남녀관계와 성개방의식

  전후 일본에서 여성의 지위는 크게 변하였다. 여성들이 직장을 갖게 되었고,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노동력부족, 평균수명연장, 출생률 저하, 여성의 라이프사이클의 변화, 고학력화, 가계부담의 증가, 가전제품의 보급, 냉동식품보급 등으로 일하는 여성이 크게 늘어났다. 여성들의 의식도 가정과 직장을 양립시키겠다는 태도가 확실하게 증가하였다.
  일하는 여성들이 증가하여 남자가 가사, 육아를 분담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1973년에는 남자의 가사, 육아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1973년에는 남자의 가사, 육아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53%였으나 1988년에는 72%, 그리고 최근의 1998년의 조사에서는 80%를 넘어섰다. 이러한 남자들의 가사노동의 참가에 대해서는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동의하고 있다. 남자들은 아직도 쓰레기버리는 일, 목욕탕청소, 쇼핑, 청소 등 가사노동을 도와주고 있으나, 아직도 가사노동을 책임지고 분담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한다.
  부부관계에 대한 의식도 크게 변하였다. 이상적인 부부형태도 1973년에는 역할분담형-남편과 아내가 분명히 역할을 나누어 갖는 것-이 우세하고(39%), 부창부수형(22%), 가정내협력형(21%), 그리고 부부자립형(15%)이 뒤따랐다. 그러나 1993년에는 가정내협력형-부부가 역할을 나누지 않고 상호협력-이 가장 우세(41%)이었으며, 뒤이어 역할분담형(20%), 부창부수형(17%), 부부자립형(19%)이 뒤따르고 있다. 부부간에도 전전의 부창부수형에서 전업주부시대의 역할분담형으로, 그리고 1980년대이 후에는 가정내 협력형으로 바뀌어 갔다. 남자들이 가사노동에 참여하는 것은 그래서 당연한 것이 되었다.
  성해방의 풍조로 남녀 다같이 성의식이 개방적으로 변하였다. 남녀간의 혼전교섭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도 1973년에는 남자의 50%, 여자의 65%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였으나, 1988년에는 그것이 각각 34%, 43%로 변하였다. 약혼을 한 사람이거나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혼전교섭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전반적으로 증가하였고, 특히 여성들의 성개방의식이 남성들의 그것에 접근해 가는 경향이 뚜렷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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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푸리아에 2007/04/12 11: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일본을 가고 싶으신겝니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