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자는 그 10분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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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젊음이 되자! 2007/10/26 00:50

죄수의 딜레마
요즘 여기저기서 '88만원 세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요전에도 포스팅을 한 적 있지만, 간단히 설명드리면, 88만원 세대는 다른 세대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뺏기고 있으면서도, 소비의 주체로만 간주되는 세대를 말합니다. 지금의 20대는 능동적이지 못합니다. 사회가 시키는대로 하고, 사회가 가라는 곳으로 가고, 사회에서 '문제아'로 낙인찍힐까 두려워 할 말도 못하고 착취당하며 삽니다. '죄수의 딜레마'때문입니다. 다른 누가 사회를 바꿔주길 기다릴게 아니라, 내가 먼저 나서서 사회를 변화시키고 이끌어가는데 앞장서는 주체가 되야합니다.

참 된 젊음의 표출은 간판보다 내실에서 우러나오는 법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인 서울대학교의 취업율이 반에도 못 미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이 능력이 안되서 이토록 처참한 취업율이 나왔을까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창업을 하거나 유학을 가거나 다른 길을 갔기 때문에 취업율 통계가 떨어진 것일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의견에 동의합니다.

한 대선 주자가 '젊은 사람들은 눈높이를 낮추라'고 말했다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말은 틀린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토익점수 100점을 더 얻기 위해서 영어학원에서 밤을 세우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젊은이들은 스스로 대기업을 기득권이라고 욕하면서도 정작 그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 열심히 면접준비하고, 토익 공부하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대 태반이 백수입니다. 젊은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높은것이 문제맞습니다. 토익 점수 900점 받은 성적표들고 실제 업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아니, 아예 없을지도 모릅니다. 대기업 다니면서 중소기업 다니는 친구들보다 연봉을 천 만원 더 많이 받는다고 해서 그 친구들은 행복할까요? 간판과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지 말고 진짜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실력을 가지고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엄청난 방해를 하는 토익시험, 이 필요없는 토익시험은 투쟁을 해서라도 없애버려야 할 관행 중 하나가 아닐까요? 우리는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갖춰진 시스템을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내가 근사한 시스템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작은 회사는 어쩐지 월급도 적게주고, 복지도 별로 일 것 같고 그래서 돈 조금 더 주고 폼 나는 대기업에 가려고 하십니까?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하는 친구, 누가봐도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될 텐데 그런 친구와 함께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기 보다 이미 성공한 사람만 쳐다보면서 늘 꿈만 꾸십니까? 미래 가치는 있으나 아직 저평가 되고 있는 주식은 눈에 안 들어오시고 이미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주식만 눈에 들어오십니까?

이 모든 것은 우리 내면의 잘못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은 바로 허례허식입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을 할 수 있는 터전이 대기업이라도 좋고, 중소기업이라도 좋고, 아니면 내가 사업을 직접하는 것이라도 좋습니다. 다른건 다 배제해두고 오직 대기업에만 들어가려는 것은 내가 하고자하는 일에 대한 신념과 꿈, 열정이 부족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나를 구성하는 그런 중요한 요소가 연봉 천 만원 더 받는 것, 폼나는 회사 간판 얻는 것보다 못하다면 그 사람의 미래는 없는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유명해진 연예인과 친해지려고 발버둥치는 것 보다, 연예인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를 차라리 더 서포트 해주십시오. 그 편이 낫습니다.

반드시 대기업에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면, 대기업 가셔서 열심히 하시면 되고, 작은 회사에서 일하신다면 내가 가진 능력을 발휘해서 회사를 키우시면 됩니다. 나의 꿈과 열정을 그릴 수 있는 스케치북은 어디라도 상관없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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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끄적끄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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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fulldream
    2007/10/26 01:15
    제가 만난 20대의 상당수는 안정된 직장, 혹은 커리어 쌓기가 유리한 직장을 갖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은 마치 대입때의 SKY 대학 혹은 의,약,치,한의학 혹은 사대,교대에 가려고 하는 모습을 되풀이하는 것 같더군요. 전체 취업자수의 6%에 해당하는 대기업 선발인원에 들기 위해 퀵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인적성시험을 보는 모습은 마치 수능시험일의 모습이 연상되더군요. 과연 이런 곳에서 빌게이츠, 스티븐 잡스 등과 같은 귀재가 나올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 오히려 블로그칵테일, 위자드웍스 등 젊고 패기가 넘치는 기업들이 성공해서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만이 길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그런 사례들이 많이 나온다면 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테고 20대들이 한 방향으로 가는게 아닌 다른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를테니 말이죠.
    • BlogIcon 쏭군
      2007/10/27 00:38
      그렇습니다. 풀드림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무조건 대기업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찾을 노력은 하지 않고 무조거 정석 코스를 밟으며 대기업으로 가는 우리가 과연 주체성이 있냐는 의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물론 위자드웍스나 블로그칵테일 같은 벤처도 미국에서처럼 한국에서도 잘 된다면, 더욱 이런 바람이 불겠죠^^ 열심히 하겠습니다 꾸벅(_ _) 좋은의견 감사합니다~
  2. BlogIcon 북풍
    2007/10/26 01:25
    저 또한 20대로서 어떤 자리라도 제가 즐기고 잘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려 합니다 ^^

    글의 일부를 인용하여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 하였습니다.

    외부 트랙백이 되지 않아서 댓글로 대신합니다.
  3. BlogIcon dholic
    2007/10/26 13:30
    ' 허례허식' 이라기 보단 정작 '20대 들이 진짜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 문제 아닐까요? 고등학교 때에는 수능에 매달리고 대학교에는 취업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20대에게 '자기가 진짜 하고싶은 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란 없는 것 같네요. 20대들이 그렇게 한다기 보단,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BlogIcon 쏭군
      2007/10/27 00:39
      그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dholic님의 문제처럼 사회의 문제도 큽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사회탓을 하고 있을 순 없다는 것이 글의 요지입니다^^ 우리 스스로 쟁취하고 바꾸어 나가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달라질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하구요.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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