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리더쉽에 얽힌 몇 가지 이야기 2007/11/12 02:58
재벌2세가 경영을 하면 기업이 쇠퇴한다?
아버지 (故)이병철의 삼성그룹을 물려받은 3남 이건희 회장은 아버지가 평생 삼성에서 벌어온 매출의 두 배 이상을 단 1년의 순이익으로 달성해버린다. '신경영'선포 이후, 1992년에 2,300억원이던 순이익이 10년만인 2002년에는 15조원으로 66배 성장했다. 시가총액은 3조 6,000억원에서 75조원으로 급상승했다. 이익은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을 다합한 것의 61%를 차지했다. 2002년 한국 경제 전체에서 삼성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3%다. 같은 기간 삼성의 브랜드가치는 108억 4,600만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도체, 평면TV, 휴대폰 등 많은 제품군에서 세계1등 제품을 만들어냈다. 이 대단한 수치는 창업자가 만들어 낸 수치가 아니다. 재벌 2세 이건희 회장이 이루어 낸 리더쉽의 결과물이며 업적이다.
일본의 소니에게 복수하다, 소니를 무릎 꿇리다
일본의 소니사는 절대로 다른 회사의 제휴제의를 받지 않기로 유명했다. 소니의 콧대는 대단히 높아서 한 번은 이런일이 있었다. 삼성측에서 제휴를 위해서 소니의 일본 본사를 찾아갔는데, 소니측에서는 삼성측 손님을 2시간이나 기다리게 만들었고, 비즈니스도 별 소득이 없었다.
하지만 이후 삼성은 눈부시게 성장했고, 나중에는 오히려 소니를 앞지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소니는 역사상 처음으로 다른 기업에 손을 내밀었고, 그 상대가 바로 삼성전자였다. 이 때, 소니 직원이 삼성전자 방문을 위해 한국을 찾았을 때, 삼성 역시 소니측 손님을 2시간 정도 기다리게 만들며 통쾌한 복수를 해줬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한 때, 삼성전자는 가전왕국인 일본의 전자회사 상위 10개를 합친 것 보다도 크다는 말을 들을만큼 소니에게는 무서운 존재였다.
안 되는거 붙잡고 있지말고, 처음부터 다시! 500억 어치 제품을 불싸른 사건!
현재는 유럽 등 서구에서도 명품으로 인정받는 삼성의 애니콜이지만, 한 때 그 불량률이 40~50%를 육박할 정도로 품질에 말썽이 많았다. 반도체 이후, 삼성이 먹고 살 산업으로 휴대폰 산업을 생각하고 있던 이건희 회장은 이것을 그냥 두고 넘어갈리 없었다.
1995년 봄. 삼성전자의 제조공장이 있는 구미의 사업장에서는 2천명의 임직원이 운동장에 줄을 서 있고, 곧 비가 올 것 같은 우울한 분위기 아래, 휴대폰과 팩스 등 시가 500억원 어치의 제품들이 고객의 손에도 가보지 못하고 화형식을 당하고 만다. 이건희 회장의 강력한 메세지가 담긴 지시였다. 직원들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말도 하지 못했고, 이후, 삼성전자의 전자제품, 특히 휴대폰의 품질은 날이갈수록 상승해, 2002년도에는 1년 동안, 단일 제품으로는 700만대나 국내 판매를 소화하는 기염을 토해내게 된다. 하자가 있는 제품은 팔 수 없고, 제품에 혼과 문화가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이건희 회장의 마인드가 고객들에게 그 대로 맞아떨어 진 것이다.
출퇴근 7.4제 혁신
출퇴근 7.4제란 오전 7시에 출근을 하여, 오후 4시에 퇴근을 하자는 이건희 회장의 제안이다. 이것은 회장의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기업이 조금이라도 사회적 배려를 해야한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다. 직원들은 오전 일찍 출근해서 남들보다 몇 시간 빨리 퇴근하고, 오후 4시에 퇴근하면 꽤 많은 문화생활이나 자기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회장의 생각이였다. 그리고 삼성 식구가 10만명이 넘게 되었는데, 이 숫자라도 한 두시간 빨리 출근하고, 한 두시간 늦게 퇴근하면, 조금이나마 출퇴근 교통지옥을 풀어줄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이건희 회장의 '용인술'
떠난 사람도 돌아오면 과감히 다시 일 할 기회를 준다.
'믿지 못하면 쓰지말고, 일단 썼으면 무조건 믿어라.' 이건희 회장의 용인술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철학이며, 널리 알려져 있는 말이다. 과거 윤종용 부회장이 삼성을 등지고 현대로 떠난 적 있다. 이후, VCR 사업을 밀고 나가야 할 때, 꼭 필요한 사람은 윤종용 상무라며 다시 삼성으로 데리고 와서 VCR 사업에 관한 모든 책임을 주었다. 이후 윤 부회장의 노력으로 적자에 허덕이던 VCR부문의 사업궤도가 정상을 되찾았고, IMF 라는 국가 위기가 도래했을 때는, 윤 부회장의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수 많은 기업 중 삼성이 별 탈 없이 건재할 수 있었다. 이건희 회장의 용병술이 빛을 발한 것이다.
남궁석 상무는 자신의 경영 실적이 악화되자, 너무나 힘들어했다. 그래서 남궁 상무는 당시 이건희 부회장을 찾아가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겠다고 말했다. 가서 뭐 할거냐는 이건희 회장의 질문에, 영어 공부하고 오겠다는 말을 했고, 이건희 회장은 '사람 공부 많이 하고 오라'는 말로 남궁상무를 유학길로 보냈다. 2년여의 유학생활을 끝내고 귀국한 남궁상무에게 이건희 회장은 의료기기 사업 파트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남궁상무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현대전자로 자리를 옮기고 만다. 어지간한 그릇이 아니라면, 보통 CEO들은 남궁상무를 다시는 만나지 않았겠지만, 이건희 회장은 삼성 SDS 사장을 해달라고 남궁석 상무를 다시 호출한다. 남궁석 상무에게 같이 일해보자고 찾아간 자리에서 이회장은 이렇게 말한다.
"위에 있던 사람이 떠나가면, 아래있던 사람들은 자연히 그 사람을 펌하하고 뒤에서 욕을 하게 마련인데, 남궁석 상무가 자리를 비웠던 5년 동안 그 누구도 남궁 상무를 욕하지 않았다. 그리고 또한 현대에서 들려오는 잡음도 없었다. 같이 일해보자."
'다재다능'하고 '박학다식'한 지성인이며, 왕성한 호기심을 가진사람
이건희 회장은 일본에서도 도쿄대, 게이오대와 함께 초일류명문대학 중 하나인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과 출신이다. 학교만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지만, 당시 이 정도의 학교에 입학할 정도라면 대단한 지성인임에 틀림이 없다. 그는 사물에 호기심이 많고, 많은 지식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아는 사람으로서 그가 30대에 故이병철 회장도 반대한 반도체 사업을 추진할 때 했던 말이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우리는 젓가락 문화권이어서 손재주가 좋고, 주거 생활 자체가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등 청결을 중시한다. 이런 문화는 반도체 생산에 아주 적합하다. 미세한 작업이 요구되고 먼지 하나라도 있으면 안되는, 고도의 청정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공정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은 사실 일본과 큰 차이가 없지만 내가 착안한 것은 식생활 문화였다. 우리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숟가락을 사용한다. 찌개와 탕을 먹기위해서다. 밥상 한 가운데 찌개나 탕을 놓고 공동으로 식사한다. 그것은 결국 팀워크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이 점에서 일본과 비교해 우리에게 강점이 있다고 보았다."
- 이건희 에세이 中
이미 반도체 1위 국이 된 지금이야 별거 아닌 말일지 몰라도, 당시로서는 대단한 선견지명이 아닐 수 없었다.
또한 그는 회의스타일도 특이했다. 회의 중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경청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다. 그러다가 회의가 끝날 즈음에 자신이 정리했던 것을 줄줄이 지적하여 회의 참석자들을 곤란에 빠뜨린다. 그리고 그는 오랜 기간 엔지니어로서도 활동을 했다. 실제로 그의 자택 지하에는 개인 집무실이 있는데, 다른것이 아니라, 온갖 가전제품의 시체가 널부러져 있는 그 만의 연구실이다. 실제로 거기에서 삼성 제품들의 많은 아이디어가 탄생했다. 이회장은 음악광이여서, 소리에 매우 민감했다. 삼성의 질 좋은 사운드 기기는 이회장의 높은 안목덕분에 탄생한 것이다.
한국경제의 1/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 거대한 기업집단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위험하다고 생각하기는 싫다. 그저 난 다른 것 다 떠나서 리더로서의 이건희 회장의 선견지명과 리더쉽이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의 능력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본받고 싶다. 한국에는 이런 기업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삼성이 세계시장에서 더욱더 그 이름에 빛을 냈으면 좋겠다. 더불어 한국의 위상도 더 올라가길 바라며..
아버지 (故)이병철의 삼성그룹을 물려받은 3남 이건희 회장은 아버지가 평생 삼성에서 벌어온 매출의 두 배 이상을 단 1년의 순이익으로 달성해버린다. '신경영'선포 이후, 1992년에 2,300억원이던 순이익이 10년만인 2002년에는 15조원으로 66배 성장했다. 시가총액은 3조 6,000억원에서 75조원으로 급상승했다. 이익은 상장되어 있는 기업들을 다합한 것의 61%를 차지했다. 2002년 한국 경제 전체에서 삼성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3%다. 같은 기간 삼성의 브랜드가치는 108억 4,600만 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도체, 평면TV, 휴대폰 등 많은 제품군에서 세계1등 제품을 만들어냈다. 이 대단한 수치는 창업자가 만들어 낸 수치가 아니다. 재벌 2세 이건희 회장이 이루어 낸 리더쉽의 결과물이며 업적이다.
일본의 소니에게 복수하다, 소니를 무릎 꿇리다

하지만 이후 삼성은 눈부시게 성장했고, 나중에는 오히려 소니를 앞지르는 사태가 발생했다. 소니는 역사상 처음으로 다른 기업에 손을 내밀었고, 그 상대가 바로 삼성전자였다. 이 때, 소니 직원이 삼성전자 방문을 위해 한국을 찾았을 때, 삼성 역시 소니측 손님을 2시간 정도 기다리게 만들며 통쾌한 복수를 해줬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한 때, 삼성전자는 가전왕국인 일본의 전자회사 상위 10개를 합친 것 보다도 크다는 말을 들을만큼 소니에게는 무서운 존재였다.
안 되는거 붙잡고 있지말고, 처음부터 다시! 500억 어치 제품을 불싸른 사건!

1995년 봄. 삼성전자의 제조공장이 있는 구미의 사업장에서는 2천명의 임직원이 운동장에 줄을 서 있고, 곧 비가 올 것 같은 우울한 분위기 아래, 휴대폰과 팩스 등 시가 500억원 어치의 제품들이 고객의 손에도 가보지 못하고 화형식을 당하고 만다. 이건희 회장의 강력한 메세지가 담긴 지시였다. 직원들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말도 하지 못했고, 이후, 삼성전자의 전자제품, 특히 휴대폰의 품질은 날이갈수록 상승해, 2002년도에는 1년 동안, 단일 제품으로는 700만대나 국내 판매를 소화하는 기염을 토해내게 된다. 하자가 있는 제품은 팔 수 없고, 제품에 혼과 문화가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이건희 회장의 마인드가 고객들에게 그 대로 맞아떨어 진 것이다.
출퇴근 7.4제 혁신
출퇴근 7.4제란 오전 7시에 출근을 하여, 오후 4시에 퇴근을 하자는 이건희 회장의 제안이다. 이것은 회장의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기업이 조금이라도 사회적 배려를 해야한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것이다. 직원들은 오전 일찍 출근해서 남들보다 몇 시간 빨리 퇴근하고, 오후 4시에 퇴근하면 꽤 많은 문화생활이나 자기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회장의 생각이였다. 그리고 삼성 식구가 10만명이 넘게 되었는데, 이 숫자라도 한 두시간 빨리 출근하고, 한 두시간 늦게 퇴근하면, 조금이나마 출퇴근 교통지옥을 풀어줄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이건희 회장의 '용인술'

'믿지 못하면 쓰지말고, 일단 썼으면 무조건 믿어라.' 이건희 회장의 용인술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철학이며, 널리 알려져 있는 말이다. 과거 윤종용 부회장이 삼성을 등지고 현대로 떠난 적 있다. 이후, VCR 사업을 밀고 나가야 할 때, 꼭 필요한 사람은 윤종용 상무라며 다시 삼성으로 데리고 와서 VCR 사업에 관한 모든 책임을 주었다. 이후 윤 부회장의 노력으로 적자에 허덕이던 VCR부문의 사업궤도가 정상을 되찾았고, IMF 라는 국가 위기가 도래했을 때는, 윤 부회장의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수 많은 기업 중 삼성이 별 탈 없이 건재할 수 있었다. 이건희 회장의 용병술이 빛을 발한 것이다.
남궁석 상무는 자신의 경영 실적이 악화되자, 너무나 힘들어했다. 그래서 남궁 상무는 당시 이건희 부회장을 찾아가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겠다고 말했다. 가서 뭐 할거냐는 이건희 회장의 질문에, 영어 공부하고 오겠다는 말을 했고, 이건희 회장은 '사람 공부 많이 하고 오라'는 말로 남궁상무를 유학길로 보냈다. 2년여의 유학생활을 끝내고 귀국한 남궁상무에게 이건희 회장은 의료기기 사업 파트의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남궁상무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현대전자로 자리를 옮기고 만다. 어지간한 그릇이 아니라면, 보통 CEO들은 남궁상무를 다시는 만나지 않았겠지만, 이건희 회장은 삼성 SDS 사장을 해달라고 남궁석 상무를 다시 호출한다. 남궁석 상무에게 같이 일해보자고 찾아간 자리에서 이회장은 이렇게 말한다.
"위에 있던 사람이 떠나가면, 아래있던 사람들은 자연히 그 사람을 펌하하고 뒤에서 욕을 하게 마련인데, 남궁석 상무가 자리를 비웠던 5년 동안 그 누구도 남궁 상무를 욕하지 않았다. 그리고 또한 현대에서 들려오는 잡음도 없었다. 같이 일해보자."
'다재다능'하고 '박학다식'한 지성인이며, 왕성한 호기심을 가진사람
이건희 회장은 일본에서도 도쿄대, 게이오대와 함께 초일류명문대학 중 하나인 와세다대학교 정치경제학과 출신이다. 학교만으로 사람을 판단할 수 없지만, 당시 이 정도의 학교에 입학할 정도라면 대단한 지성인임에 틀림이 없다. 그는 사물에 호기심이 많고, 많은 지식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아는 사람으로서 그가 30대에 故이병철 회장도 반대한 반도체 사업을 추진할 때 했던 말이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이런 점은 사실 일본과 큰 차이가 없지만 내가 착안한 것은 식생활 문화였다. 우리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숟가락을 사용한다. 찌개와 탕을 먹기위해서다. 밥상 한 가운데 찌개나 탕을 놓고 공동으로 식사한다. 그것은 결국 팀워크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이 점에서 일본과 비교해 우리에게 강점이 있다고 보았다."
- 이건희 에세이 中
이미 반도체 1위 국이 된 지금이야 별거 아닌 말일지 몰라도, 당시로서는 대단한 선견지명이 아닐 수 없었다.
또한 그는 회의스타일도 특이했다. 회의 중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경청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다. 그러다가 회의가 끝날 즈음에 자신이 정리했던 것을 줄줄이 지적하여 회의 참석자들을 곤란에 빠뜨린다. 그리고 그는 오랜 기간 엔지니어로서도 활동을 했다. 실제로 그의 자택 지하에는 개인 집무실이 있는데, 다른것이 아니라, 온갖 가전제품의 시체가 널부러져 있는 그 만의 연구실이다. 실제로 거기에서 삼성 제품들의 많은 아이디어가 탄생했다. 이회장은 음악광이여서, 소리에 매우 민감했다. 삼성의 질 좋은 사운드 기기는 이회장의 높은 안목덕분에 탄생한 것이다.

뉴욕 타임즈스퀘어
http://monoeyes.com/trackback/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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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_^ 스킨이 너무 멋있네요...전 실력이 안되어 그냥 주어진 템플릿으로만....ㅡ.ㅡ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저도 십 수년전 부터 교육을 받아왔지만...
실적,성과 중심의 무리한 리더십이 지금의 도덕적 위기에 봉착을 한게 아닌가 싶네요...기업의 윤리경영... 이제는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봅니다.
간만에 잘 읽고 갑니다. ^_^ -
뇌물주는게 리더쉽이라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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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 삼성의 기본 철학은 어쨌든 뇌물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세계 어느 나라든지.. 정치인한테 뇌물 안 주고 (규모있는)회사가 건재하기는 힘들죠.
뇌물 안 줬다고, 삼성이 하고자 하는 일에 얼마든지 방해를 할 수 있는게 정치인들이고, 삼성은 꿈을 향해 나아가려면 일단 그 장애물은 제거를 해야곘지요.. 비단 삼성 뿐 아니라 지구상 어떤 (규모있는)회사라도요.
이건희 옹이 좋아서 뇌물 준 것으로는 안 보입니다만... 글쎄요. 뇌물이 삼성의 기본철학이라고 하는 것은 세상을 너무나 삐딱하게 보는 시선같아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떻게 됐든, 삼성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잖아요^^;
물론 삼성이 무조건 옳다는 말은 아닙니다..^^
우리야 이상을 꿈꾸지만, 당장 현실에 직면한 기업입장에선 그럴 수 있다는게 제 견해입니다.
그리고 저는 좋은점을 본받자고 쓴 글에서 왜 이렇게 뇌물이야기가 많이 나오는지 의아하며, 많은 분들이 일단은 삐딱선을 가지고 사물을 바라보는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뇌물 이야기는 뇌물 관련 기사나 포스팅에 가서 하셔도 될 법한데요..^^;
차라리,
이 글에 반론을 달고 싶으시면, 성장과 실적 위주의 리더쉽에 대해서 지적을 해주셨다면 좋은 의견이 될 수 있었을텐데, 괜히 글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뇌물이 리더쉽이냐'는 씩으로 비꼬는 st_vast™ 님 방식의 댓글은 보는이의 눈쌀을 찌뿌리게 만들 뿐, 그 이상이하의 가치도 없는 댓글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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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사람은 나쁜면만 보게 되고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면만 보게 되죠.
그렇다면 제 3자는 좋은 면들을 이야기해주는 글을 보고 자신의 교훈으로 삼고
나쁜 면을 이야기하는 글을 보면서 스스로를 반성하면 되는 문제입니다.
삼성에 대해서 안좋게 생각하는 저이지만
쏭군님의 글에 비아냥식의 댓글은 글의 핀트를 잘못보고있는 것 같네요.
쏭군님이 보는 이건희 회장의 좋은글을 알기 쉽게 정리해준 포스트. 잘 읽었습니다.
ps.스킨 훔쳐가고 싶은데요??ㅡㅡ? 기본 구조 어디서 받으신건지 불어주세요~^^ -
그리고 쏭군님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인간의 얼굴을 하지 않은 자본주의가 과연 성공한 자본주의인가라는 생각을 해보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성공을 꿈꾸고..최고가 되기를 꿈꾸는 쏭군님에게...생각해볼 문제라는 생각에서
댓글을 드립니다.-
이 글이 속한 메뉴는 제 블로그 중 '위인전'이라는 카테고리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위인의 기준이 다르고, 세상 모든 위인이 명암이 있겠지만, 좋은것만 골라내서 배워보고자.. 좋은 의도에서 쓴 글이 이렇게 욕을 먹네요..^^;; 약간 얼떨떨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음 일단 이스트라님 말씀에는 동감합니다.
자본주의 반대에 있는 이데올로기가 이상론적으로 봤을 땐, 참 인간적입니다만, 자본주의는 너무나 냉혹해서 인간적이진 못하죠..^^;; 하지만 사회주의라 해도 '현실'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한 때 붐이였던 사회주의에 현실이라는 양념이 더해지니, 사람들간에 레벨이 생기게 되고, 이것은 진정한 의미의 사회주의가 되지 못해 자본주의 보다도 더 못한 독재국가들이 생겨났던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보다 더 좋은 이념이 탄생한다면 좋겠지만, 일단은 자본주의 아래에서 살아가야 한 다면, 최대한 인간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지요^^
더불어, 삼성의 나쁜점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덧붙이자면, 우리나라는 기초과학과 정치분야 발전이 늦어서 너무나 후진국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과 그 신하들이 어질지 못하니 기업들마저 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업가들, 즉 장사꾼들은 장사를 위한 여러가지 기지를 발휘해도, 결국은 생존을 위해서 이것저것 다하는 사람들입니다. 장사꾼들을 변화시키기전에, 정치하는 사람들을 국민들이 응징해야 됩니다. 뇌물이 통하지 않는 임금과 신하들이라면 그 아래 경쟁도 훨씬 공정해지겠지요^^
이스트라님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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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007/11/13 02:43안되는거 붙잡고 있다가 엄청 날려먹은 자동차사업도 있죠.
그리고 아들이 경영권 물려받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왜 이렇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친족 아닌 사람들과 공정하게 경쟁해서 능력으로 인정 받고 경영권 받으면 되는데 왜 편법으로 에버랜드.. 에.. 그냥 쓰기 귀찮다..
물론 이건희 회장도 능력이 매우 뛰어난 면이 있으니 그 자리에 있겠죠.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니고요. -
저도 글쓴이 님의 몇몇 주장에 거부감이 느껴지는군요.
특히 뇌물 안주고 건재할 기업이 있을까...라는 주장에는 소름이 돋을 지경입니다. 성공한 기업가를 꿈꾸시는 분 같은데, 이러한 인식은 하루빨리 거두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성공할진 모르지만 절대로 존경받을 수는 없습니다. 지금의 이건희회장꼴이 나겠죠. 인생 말년에 이게 무슨 망신입니까.. 아들한테 돈주려고 위법 탈법을 서슴없이 하고, 개인의 욕망이 정말 추잡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그리고, 삼성이 지금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내고 (올해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불과 몇년전에는 조단위의 이익을 냈었죠) 잘나가는게 모두 이건희 회장의 덕분은 아닙니다. 자기회사의 직원들을 혹사시키는 것도 모자라, 불공정 하도급으로 원가절감을 모두 중소기업에 떠넘기면서 '그들만의 인센티브'를 남발할 수 있었던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땀흘린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물론, 쏭군님이 쓰신 이건희 회장의 장점을 부정하진 않겠습니다만, 그를 '존경하는 위인'의 카테고리에 넣기에는 부정적인 면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그 수 많은 사람들의 재능을 하나로 결집시켜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리더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봅니다. 삼성의 우수한 인재들을 제가 리드했다면 삼성이 이렇게 성장하지 못했겠지요.
도덕적인 문제야 저도 워낙에 잘 알고 있는 문제이지만, 도덕적인 걸 떠나서 경영일선에서 그가 행한 리더쉽을 본받고자 쓴 글입니다. 어째서 이 글이 논쟁거리가 되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군요.
그리고 뇌물주는 경제인을 욕하기전에,
뇌물받는 정치인을 먼저 탓해야 하겠습니다.
제가 사업을 한 들 정직하고 반듯하게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뇌물 안 주면 내가 하는 사업 말아버리겠다고 정치인들이 협박하는데, 그 꿈을 포기하기엔 너무 안타깝잖아요..
물론 삼국지 위인들처럼, 다 버리고 떠날 수 있는 거지만..
그런씩으로 우리나라를 먹여살리는 산업들이 하나씩 사라지면 좋을 게 없죠.. 정치인을 탓해야지요.
그리고 불공정 하도급 같은 것은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기업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저도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지금의 대한민국 기업환경에서 대기업 회장이 된다면 깨끗하게 사업을 이끌어 나갈 수 없다는 것에 한 표 걸겠습니다. 욕심쟁이 정치인들을 먼저 바꾸지 않고 기업인을 탓하기엔 너무나 지나쳐버리는 것이 많습니다.
내가 가난하니, 너도 가난해야하고, 내가 돈이 없어서 로비를 못하니 니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로비를 하지마라, 우리 국민의 지나친 사회주의식 '평등주의'와 '인정거부주의'는 꼭 고쳐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병행하여 부자들의 기부문화도 자연스럽게 이 땅에 정착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익부 빈익빈을 줄이기 위해서는 부자들이 사회에 환원하고 재투자하는 돈이 많아야 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국민도 나라도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이 깨끗한지 먼저 돌아보고,
남에게 배울 것이 있다면 기꺼이 배우는 자세가
자신을 부자로 만들고, 나라를 부자로 만듭니다.
열 번 스무 번 말하지만, 삼성의 비리들은 저도 이런 저런 자료를 접하면서 잘 알고 있고, 모르는게 아닙니다. 왜 좋은 의도로 쓴 글에 와서 비아냥들을 대는지 모르겠습니다. 패배주의가 가득한건지? -
뇌물받는 정치인은 당연히 감옥에 가야하고, 뇌물주는 기업가도 당연히 비난을 받고 감옥에 가야합니다. 뇌물을 안주면 손해를 끼치겠다는 협박에 굴복한다면, 오히려 그런 뇌물받는 정치인들을 더욱더 양산하는 꼴이됩니다.
우리나라를 먹여살리는 산업들이 여태까지는 그런 불합리한 뇌물을 기반으로 성장해온것이 사실이고, 이미 지나간 일이라 되돌릴 수도 없는게 맞습니다만, 앞으로라도 이러한 부끄러운 일들이 벌어지지 않으려면, 저나 쏭군님 같은 젊은 사람들의 인식이 반드시 바뀌어야만 합니다.
이건 잘나가는 기업을 깎아내리기 위한 비아냥이나 패배의식이나 그런 문제가 아니고, 건강한 사회라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덕목이 아닐까요?
그리고, 돈으로 하는 로비는 다른 말로 '뇌물'이 맞습니다. 돈이 아닌 방법으로 할 수 있는 로비가 어떤게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게 있다면 정상적인 로비활동이라고 할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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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의도는 좋으나, 시기가 안좋았습니다. 저도 이 포스팅을 보고 처음에 이런 때에 이런 글을 왜 쓴 것인가 하고 의도를 살피려 하였으나, 단순히 순수한 의도였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댓글을 죽 읽어 내려갔습니다.
어떤 좋은 일이라도 그것이 시기가 나쁘면 결과도 나쁘게 되는 것이지요. 이 점에서 포스팅하신 분이 신중했어야 하지 않았나 합니다.
위에서 열거한 많은 것들이 좋은 점 분명히 맞지만, 일부는 성공적이 아니라 단지 혁신의 사례로 전해지는 것도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7.4제이지요.
아무튼, 댓글도 지나친 것이 많은데, 모두 고정하시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