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산물에 대한 기억 2007/12/18 14:20
서울에 올라와서 객지 생활을 하는 저는, 혼자서 자취를 하다보니 솔직히 음식을 잘 챙겨먹기가 힘이 듭니다. 제때 식사를 챙기기도 힘든 판에 과일을 섭취한다거나 식단을 신경써서 구성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움이 많습니다. 제가 게으른 탓도 있겠지요. 가끔 과일이 땡길때 제가 이것저것 만들어먹는 편인데요. 그럴때마다 늘 어머니 손을 잡고 장보러 다니던 때가 생각납니다.
항상 어머니께서는 우리 농산물인지 아닌지를 꼼꼼히 따지셨거든요.
토마토
어머님께서 만들어주던 토마토 화채와, 명절때 늘 즐겨 먹던 배입니다.
학교에 다니기전에는 아버지께서 출근하시면 낮에는 어머님과 늘 함께였습니다.
낮시간에 한가할때면 어머니께서는 늘 먹는 것을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음식을 먹고 나서 디저트로, 거의 빠지지 않고 토마토 화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음식의 정식명칭을 몰라서 토마토 화채라고 썼습니다. 뭐 어려운 음식은 아니고, 토마토를 얇게 썰어서 거기에 설탕을 뿌려서 큰 그릇에 가득 넣고 숟가락으로 떠먹는 그런 음식이였습니다.
따로 물을 넣지 않더라도 토마토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설탕이 섞인 달짝 지근한 그 국물을 퍼먹는 느낌이 아주 제대로지요.
아마 다른분들도 많이 드셔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배
그리고 명절때는 늘 빠지지않던 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머리크기만한 배 하나를 먹으면 배가 금방 불러오죠.
배를 떠올리면 추석이나 설날이 생각날 정도로 저에게는 명절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앞으로는 굳이 명절이 아니더라도 종종 배를 사다 먹어야겠습니다. 수분이 많아서 배하나만 먹어도 수분이 제대로 보충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우리 토종 배 많이 먹어보세요~
사과, 토종닭
과수원을 하면서 닭도 키우고, 소도 키우고, 염소도 키우는 친구네 아버님이 계셨습니다.
지지난 여름에는 과수원이 태풍 피해를 입어서 친구네 과수원에 일손을 도우러 갔습니다.
추석을 기다리고 있던 작물들이 피해를 많이 입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일이 끝나고 친구 어머님께서 꺼내주시던 사과가 제 기억에 가장 맛있는 사과였습니다.
직접 친구네에서 키우던 사과였는데, 땅에 떨어져서 팔지는 못하고 그냥 우리가 먹어야 했던 사과였는데요. 이쁜것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요? 이 말은 곧 거짓임이 판명 났죠. 떨어져서 여기저기 멍이 들어있던 사과였지만 맛은 최고였습니다. 달짝 지근하니 사르르 입에서 녹는 그 맛을 지금도 잊을 수 없군요.
더불어, 남자애들은 힘이 좋아야 된다며 친구네에서 가끔 잡아주던 토종닭의 맛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몸에 우리것이죠. 달리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글을 쓰다 보니 고향 생각이 많이나네요.
항상 어머니께서는 우리 농산물인지 아닌지를 꼼꼼히 따지셨거든요.
토마토
어머님께서 만들어주던 토마토 화채와, 명절때 늘 즐겨 먹던 배입니다.
학교에 다니기전에는 아버지께서 출근하시면 낮에는 어머님과 늘 함께였습니다.
낮시간에 한가할때면 어머니께서는 늘 먹는 것을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음식을 먹고 나서 디저트로, 거의 빠지지 않고 토마토 화채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음식의 정식명칭을 몰라서 토마토 화채라고 썼습니다. 뭐 어려운 음식은 아니고, 토마토를 얇게 썰어서 거기에 설탕을 뿌려서 큰 그릇에 가득 넣고 숟가락으로 떠먹는 그런 음식이였습니다.
따로 물을 넣지 않더라도 토마토에서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설탕이 섞인 달짝 지근한 그 국물을 퍼먹는 느낌이 아주 제대로지요.
아마 다른분들도 많이 드셔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배
그리고 명절때는 늘 빠지지않던 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머리크기만한 배 하나를 먹으면 배가 금방 불러오죠.
배를 떠올리면 추석이나 설날이 생각날 정도로 저에게는 명절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앞으로는 굳이 명절이 아니더라도 종종 배를 사다 먹어야겠습니다. 수분이 많아서 배하나만 먹어도 수분이 제대로 보충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우리 토종 배 많이 먹어보세요~
사과, 토종닭
과수원을 하면서 닭도 키우고, 소도 키우고, 염소도 키우는 친구네 아버님이 계셨습니다.
지지난 여름에는 과수원이 태풍 피해를 입어서 친구네 과수원에 일손을 도우러 갔습니다.
추석을 기다리고 있던 작물들이 피해를 많이 입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일이 끝나고 친구 어머님께서 꺼내주시던 사과가 제 기억에 가장 맛있는 사과였습니다.
직접 친구네에서 키우던 사과였는데, 땅에 떨어져서 팔지는 못하고 그냥 우리가 먹어야 했던 사과였는데요. 이쁜것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요? 이 말은 곧 거짓임이 판명 났죠. 떨어져서 여기저기 멍이 들어있던 사과였지만 맛은 최고였습니다. 달짝 지근하니 사르르 입에서 녹는 그 맛을 지금도 잊을 수 없군요.
더불어, 남자애들은 힘이 좋아야 된다며 친구네에서 가끔 잡아주던 토종닭의 맛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몸에 우리것이죠. 달리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글을 쓰다 보니 고향 생각이 많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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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결혼해서 살고 있지만 한때는 저도 자취생활을 19년 정도 했었죠.
직업은 전기쟁이지만 명실공이 요리학원 수료증까지 받아서 나름대로는 자취생활 화려하게 했었습니다.
지금이요? 그때의 요리 실력 살려서 자취표 음식 만들어 열심히 마눌님에게 바치며 삽니다.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