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의 창업자인 양준철 대표님(독서란 등대이다)에게 바통을 이어 받았습니다.

독서는 인생이다.

오늘처럼 비오는 주말. 억지로 시간을 내어 서점에 가보신 적 있나요?
서점 입구에서 우산에 비닐을 씌우는 사람, 분주히 책을 배달하는 서점 직원들, 삼삼오오 모여서 책을 읽는 학생들.. 모두가 '책'을 위해 한 공간에 모인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은 '책'이라는 하나의 느슨한 연결고리만을 가지고 한 공간에 모여 있지만, 저마다 다양한 색깔의 인생을 손에 들고 있어요.

서점에 있는 수십만권의 책은, 수십만 저자들이 각자 살아온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한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서 출판사 직원들이 혼신을 다해서 일했습니다. 그들에게 책은 '밥 줄'이라는 이름으로 또 하나의 인생의 끈을 만들어갑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책은 서점에 진열되어 다른 책들과 함께 힘껏 소리 칩니다. '나 좀 읽어줘요! 나한테 관심 좀 줘요!'

독서는 바로 인생의 한 부분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저자가 책을 쓰기 전부터 살아온 인생, 그리고 책을 쓰면서 녹아든 노고, 그리고 그것을 집어든 독자. 그 책을 보고 인생과 가치관이 바뀌게 되는 사람, 그리고 그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책은 그렇게 한 사람 인생의 기둥이 되기도 합니다.

책을 읽으며 어렵게 돌아왔던 인생길을 쉽게 갈 수 있는 실마리를 찾기도 하고,
책을 읽으며 예기치 않았던 좋은 사람을 만날수도 있습니다.
책 한권으로 인생이 바뀌는 사람도 있지요.
저자의 살아온 고뇌가 묻어있고, 출판사와 서점 직원들의 땀과 눈물이 배어있고, 독자들의 열정이 묻어납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너무나도 진하고 그윽한 사람 냄새가 묻어납니다.

책을 집어 들고 읽어내려가는 독서. 독서의 방법은 다양해도 그 행위 자체는 '인생'이라는 하나의 통로로 귀결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인생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인생 하나하나를 오늘도 감동스럽게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그 감동에 중독된 저는 오늘도 책을 펼쳐듭니다.
제가 써나가는 인생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요..
제게서 나는 사람 냄새를 다른 사람들도 맡아주길 바라면서..

앞서서 릴레이에서 뛰신 분들

2. 앞선 릴레이 주자들

그만님의 앞선 릴레이 주자들

Inuit님 - buckshot님 - 고무풍선기린님 - 류한석님 - mahabaya님 - 어찌할가님 - 벼리지기님 - 바람의 노래님 - 모노피스님 - 꼬미님 - Jaeho Choi님 - youngminc님 - 데굴대굴님 - 한방블르스님 - 필로스님 - 무한님 - 하민혁님- 마루날님 - 퓨처워커님 - 널위한약속

강함수이사님의 앞선 릴레이 주자들 (저도 #1, #2가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습니다 ^^)

#1

Inuit (독서란 자가교육이다) -  buckshot (독서는 월아이다) -  고무풍선기린 (독서란 소통이다) -  mahabanya (독서란 변화다) -  어찌할가 (독서란 습관이다) -  김젼 (독서란 심심풀이 호두다) -  엘군 (독서란 삶의 기반이다) -  (독서란 지식이다) -  Oddlyenough (독서란 가랑비입니다.) -  마키디어 (독서란 연애다.) -  파아랑 (독서란 새벽 3시다.) - 널위한약속 (독서란 등대다.)

#2

Inuit (독서란 자가교육이다) -  buckshot (독서는 월아이다) -  고무풍선기린 (독서란 소통이다) -  mahabanya (독서란 변화다) -  어찌할가 (독서란 습관이다) -  김젼 (독서란 심심풀이 호두다) -  엘군 (독서란 삶의 기반이다) -  (독서란 지식이다) -  okgosu (독서란 지식섭식이다. ) -  hyomini (독서란 현실 도피다. ) -  Raylene (독서란 머리/마음용 화장품이다.) -  하느니삽형 (독서란 운동이다) -  foog (독서란 삶이다) -  토양이 (독서란 모르겠다.) -  파아랑 (독서란 새벽 3시다.) -  송동현 (독서란 수집이다.) -  정용민 (독서란 기분좋은 성장통이다) -  Junycap (독서는 나침반이다)

3. 릴레이 받으실 두 분의 주자
김명곤님과 주성치님에게 이 바통을 넘깁니다~

트랙백 주소 :: http://monoeyes.com/trackback/739

  1. 받은 트랙백 [릴레이]나의 독서론 – 독서란 SAVE이다

    트랙백 보낸 곳 : Plan9 Blog 2009/06/23 21:12  삭제

    원래 릴레이 잘 안하지만 쏭군님께서 넘겨주셔서 참여합니다. 사실 책도 잘 안읽어서 이런거 쓰기 민망해요. 독서란 SAVE이다. 라고 적었는데요.  다음과 같은 이유로 SAVE라는 단어를 붙여봤습니다. Save Knowledge : 독서는 지식을 축적하게 도와주고, Save Time : 앞선 사람들의 경험을 압축해 시간의 절약하게 해주고, Save Us : 결국 우리를 구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을 좋아한다기보다 관심사가 우선이고 그 관심사 ...

  1. 2009/06/21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BlogIcon 보통의존재 2009/06/21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인상깊네요..
    저도 그 매력에 훔뻑 빠져보고싶은데
    마음으로 느끼지를 못해서 그런가... 중독되지를 못하네요 ㅎㅎ

  3. BlogIcon 머니야 2009/06/22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핫..원래 20일까지가 마감아녔던가요^^ 저도 받아서 올리긴 했어요~~
    블로그 할 이후로 이렇게 오래도록 많은 분들이 이어가는 릴레이는 첨본거 같아요~
    독서는 인생이란..글도..잘 보구 갑니다^^

    • BlogIcon 쏭군 2009/06/23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20일까지인걸로 아는데..
      아마 이 릴레이 계속 갈 것 같아요..
      날짜가 중요한가요^^

      이런 좋은 릴레이가 계속되니 그냥 좋은걸요^^?

  4. BlogIcon 비트손 2009/07/07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쏭군님 덕분에 저까지 릴레이가 건너왔네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