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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사와의 대화'라는 주제의 작은 비공개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평소 존경해 마지 않던 안철수 박사님을 가까이서 뵐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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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사님이 오시기를 기다리며...


Sense vs Knowledge
마케터와 개발자가 싸운다. 마케터는 신문기사만 잘 보면 알 수 있는 것들을 개발자가 너무 모른다고 투덜대고 있다. 개발자는 구글 검색만 조금 해보면 알 수 있는 것들을 마케터가 모른다고 투덜대고 있다.
어느 조직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상황입니다. 저들이 저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모든 사람은 '상식의 함정'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니, 저 사람도 알 것이다'라고 하는 상식의 함정에 빠져 있는 것이죠. 'sense'라는 것은 굳이 배우지 않아도 감각으로 알 수 있는 것이지만 'knowledge'는 배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설정해 둔 다양한 상식선에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상대방이 당연히 나의 상식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물론 나의 상식선에서 다른 사람의 상식이 마음에 안든다고 해도 그것을 포용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얼마나 기울이는 가도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 하였습니다.

독서를 하면...?

독서를 하게 되면 내 지식의 양이 급격하게 늘어날까요? 아니면 지성의 폭이 급격하게 넓어질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독서를 하게 되면 자신이 알고 있는 배경지식과 자신의 상식선에서 책을 읽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들의 서평이 제각각 인 것이죠. 책 한권을 읽으면 늘어나는 배경지식과 상식, 그리고 지적감각의 폭은 매우 소량에 그칩니다. 기존에 얼마나 많은 배경지식과 상식, 포용력을 가지고 있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어야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과 비슷하게 강연, 특히 인생이나 처세에 관한 강연에 얼마나 공감하느냐 역시 듣는 사람의 배경상식이나 삶의 방향에 따라서 명암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안철수 박사님의 강의는 대부분 제가 공감하는 것이였고, 많은 부분 저도 평소에 깊이 생각하던 것들 이어서, 개인적으로 뿌듯했습니다. 물론 모르는 부분이 훨씬 많았고, 많은 걸 배우고 깨닫게 된 뜻 깊은 시간이였음은 분명합니다.

안철수 박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듣는 다는 것은 저자나 강연자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나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과거의 천재, 현재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과거의 천재는 혼자서 모든 것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한 분야의 전문가 이면서 다른 두 세개 분야도 두루 업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미술가이면서 철학자이고, 수학자이면서 천문학자인 인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현대는 한 분야도 끝까지 알지 못하고 죽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현대의 전문가는 한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분야의 지식을 두루 섭렴하고 있는 사람을 칭합니다. 이런 사람이 전문가고 천재고, 인재입니다. 다만, 안철수 의장님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다른 분야에 대한 포용력과 상식, 그리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현대의 인재라고 하셨습니다.

'A'형 인간
자기 자신만 잘하고, 한 분야에만 정통한 사람을 'I자형 인간'이라고 칭합니다. 이는 과거의 인재상이였습니다. 그러나 산업군이 다변화되고 시대가 변하면서 시대는 'T자형 인간'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자기 자신이나 한 분야의 정통할 뿐 아니라, 다른 분야도 두루 잘 알고 인맥도 많은 사람을 'T자형 인간'이라고 칭합니다. 그러나, 안철수 박사님은 여기서 더 나아가 'A자형 인간'이 되길 주문하셨습니다. 'A자형 인간'은 한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다른 분야에 대한 포용력, 그리고 더 나아가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단순히 자기말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훌륭한 인재, 훌륭한 리더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서로 존중하게 만들고 그들의 장점을 융합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진짜 훌륭한 인재, 훌륭한 리더는 내가 모르는 걸 모른다고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다.

못 나거나 혹은 잘 나거나
안철수 박사님의 서울대 의대 동창회에서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똑같은 서울대 의대생 모임인데, 어떤 사람은 10대 명의안에 들어가 있고, 어떤 사람은 은행 빚에 쪼들려서 해외 도피중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출발은 같았지만 무엇이 그들의 미래를 갈라 놓았을까요?

제가 존경하는 다른 분의 이야기 입니다. 인터넷 시장이 태동기일때 만났던, 그 분의 친구분들의 10년뒤 현재 모습도 현저하게 갈라졌다고 합니다. 누구는 대한민국 대표 IT기업의 센터장이 되고, 계열사 사장이 되었는데, 누구는 만년 대리, 만년 과장으로 혹은 무직자로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10년뒤 미래가 이렇게 달라진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미국에서 살인자 100명을 상대로 한 연구 결과가 흥미롭습니다. 살인자 100명 중 99명은 자신에게 죄가 없다고 했습니다. 모두 환경을 탓했으며, 내가 아니라 주변이 자기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자기는 선량한 사람이라고요. 그렇지만, 자신을 어떤 미사여구로 대변하고 핑계를 대어도 그 시람들의 현실은 살인자임이 분명하지요.

앞서 말씀드린 두 가지 사례는 바로 '남 탓'과 '불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늘 잘 되는 건 '내 탓', 못 되는 건 '남 탓'인 사람과, 매사에 '불만'만 가득한 사람의 10년뒤 미래는 불보듯 뻔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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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사님과 함께... (쏭군은 좌에서 세 번째)


과거를 다루는 법
어떤일이 잘 되지 않았을 때, 그 잘못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서도 한 사람의 미래가 확연하게 갈리게 됩니다. 별다른 교훈을 얻지 못하거나, 끝까지 '나는 잘 했지만 환경이 나빴다'라는 식으로 그 실패를 핑계대며 넘어가게 되면 계속 같은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항상 과거를 교훈으로 삼고 건설적인 후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다른곳에 쏟을 수 있는 에너지를 지켜주고 다음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욱 발전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계기가 되는 것 입니다.

미래를 다루는 법(stockdale paradox, 무조건적 낙관론의 비극)
일단은 부정적인 사고관을 가진 사람보다는 긍정적인 사고관을 가진 사람이 더 행복해지고, 더 잘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지만 안철수 박사님은 무조건적 낙관론은 오히려 그 낙관론이 시련에 부딪혔을 때, 더 큰 좌절과 아픔을 가져 온다고 말씀하십니다. 체 게바라의 유명한 말, 있지요?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저는 '불가능한' 이라는 단어가 좀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이 말에 전적으로 찬성하고, 이말은 곧 안철수 박사님이 해주신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합니다. 당장에 차가운 현실과 냉정한 시각을 잃어버린채 무한 낙관주의에 빠져있는 사람을 우리는 몽상가라고 부르고 그들은 꿈꾸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낙관론이 좋은 것이되, 차가운 이성과 냉정한 현실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 사람에게 빛을 발하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논할 때,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가 있지요. 얼마전까지 베스트 셀러였던 '시크릿'도 그렇고, 최근 많이들 읽으시는 '꿈꾸는 다락방'도.. 이 외에도 많은 자기 관리서적들,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신 인생선배들이 말씀하시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미래에 대한 확고한 '믿음'입니다. 미래에 대한, 그리고 나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우리들의 인생 선배님들께서 늘 강조하시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사회에서의 끝없는 공부가 주는 것들
'배움'을 가장 중요한 인생의 가치 중 하나로 생각하는 쏭군도 죽을 때 까지 보고 싶은 책 보면서,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 것이 바램 중 하나입니다. 혹시나, 시력을 잃지는 않을까? 몸이 아프지는 않을까? 글을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하루하루 조심조심해서 살아가는 이유가 바로 책 보기를, 그리고 사고하기를 너무 좋아해서 인데요. 이 부분에 대한 안철수 박사님의 견해는 저에게 조금 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신 것 같습니다.

  • 나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 내가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무한자유'가 주어진다.
  • 세상에 열심히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된다.
  • 세상에 똑똑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된다.
  •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경쟁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훨씬 높은 곳에서 치열하게 살고 있는..)
  •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한계에 대한 도전
크든 작든 어떤 한계에 부딪히는 상황이 올 때, 적당한 자기합리화로 포장하여 포기하게 되면, 그 사람의 발전 수준은 딱 거기까지 입니다. 그 한계를 넘을 때 마다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것 입니다. 한 번씩 포기하게 되면 그것이 결국은 습관이 되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그것을 극복해 보시길 안철수 박사님은 권하셨습니다.

'직업전망'이란 덧 없다
말씀해주신 대부분의 내용에 공감하지만 특히 이 부분에 아주 공감합니다.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수영장에 꼬마들이 그렇게 넘쳐납니다. 김연아 선수가 우승했을 땐, 스케이트를 배우려는 꼬마들이 줄을 섰다고 합니다. 어릴적 교육받은 그런 영향들이 커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는 세상의 직업 전망에 너무나 의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특히, IT붐이 일었을 때, 관련 학과의 수능성적이 의대를 능가했던 적도 있었죠. 과연 그때 그 학과를 지망하고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은 지금 얼마나 행복할까요? 지금도 그 직업들이 직업전망 TOP10에 들어갈까요?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학생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직업 중 하나인 모델과 연예인이 실제로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직업군 1위라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인생을 크게 결정짓는 직업선택, 굳이 직업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세상의 전망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소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안철수 박사님이 전하는 직업 선택 전 생각해 볼 것들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인지?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인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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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큰 조직으로 성장한 안철수연구소


보안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저희에게 사무실 곳곳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바로 이런 모습 하나하나가 지금까지 안철수 연구소를 이끌어 온 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훌륭한 강의, 정말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배운 것들을 제 블로그 구독자 여러분들께 전부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저의 기억력과 필기 능력의 한계로 많은 부분을 전달해 드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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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안철수, 미래 인재의 다섯가지 조건

    Tracked from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2008/12/15 11:55  delete

    지난 주 금요일(12월 12일), 여의도 안철수 연구소에서 열린 '안철수 박사와의 대화'에 다녀왔습니다. 인철수 박사님의 강의도 듣고, 안철수 연구소도 쭈욱 둘러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침 이날 안철수 연구소에선 신입사원 시험도 본 모양이더라구요. 이날 안철수 박사의 강연 주제는 '전문가가 되기 위한 다섯가지 자질'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겐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다섯가지 조건'으로 들리더군요. 아마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변화를...

  2. Subject: [스크랩]안철수 박사와의 대화

    Tracked from 블로그 2008/12/15 13:40  delete

    '안철수 박사와의 대화'라는 주제의 작은 비공개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평소 존경해 마지 않던 안철수 박사님을 가까이서 뵐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였던 것 같습니다. 안철수 박사님이 오시기를 기다리며...Sense vs Knowledge 마케터와 개발자가 싸운다. 마케터는 신문기사만 잘 보면 알 수 있는 것들을 개발자가 너무 모른다고 투덜대고 있다.

  3. Subject: 물결의 생각

    Tracked from waterscale's me2DAY 2008/12/16 23:39  delete

    The man who has his own speciality, who makes other area's people to respect each other and sum up their advantages. And he agrees what he don't know.

  4. Subject: 블로거팁 닷컴 2008년, 블로그가 내게 준 선물

    Tracked from 블로거팁 닷컴 2008/12/25 10:01  delete

    블로거팁 닷컴이 한살 하고도 반이라는 나이를 먹었어요. 작년 크리스마스 때 작성했던 "블로거팁 닷컴 2007년, 블로그가 내게 준 선물" 이라는 글을 읽어보니 괜시리 가슴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 당시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희망 가득하던 그 시절의 모습이요. 하도 오랫동안 컴터를 해서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블로깅을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버렸어요. 2008년은 블로거팁 닷컴에게는 최고의 한해라고..

  5. Subject: 2008 한RSS 新 우수블로그

    Tracked from 블로거팁 닷컴 2008/12/26 10:34  delete

    Lalou님의 블로그에서 2008년도 한RSS의 신인 우수블로거만 모아 놓은 리스트를 입수했습니다. 우수 블로그 선정시 2007년 구독자수가 100명 미만이었던 블로그를 대상으로 새롭게 좋은 활약을 보여준 블로그만 리스트화 했다고 합니다. 풀 리스트는 Lalou님의 포스트에 나와 있구요. 저는 이웃 블로그만 모아놓았어요. 참고로 저는 없고요 작년 명단에 있습니다. Lalou님께 이미 건의를 드렸지만 이번에 선정되신 분들께 엠블럼 소스가 선물로 공개되..

  6. Subject: ★ 2008 한RSS 새(新) 우수블로그, 축하드립니다

    Tracked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08/12/29 21:23  delete

    이제 2008년도 오늘을 포함하여 닷 새 밖에 남지 않았고, 그러므로 2009년 소의 해도 역시 나흘 앞으로 다가온 셈입니다. 특히 이번 12월, 각종 메타블로그나 포털에서는 한 해를 돌아보고 정리하며, 일 년동안 열심히 활동했던 '우수블로그'들을 선정하여, 그 동안의 노력을 치하하고 격려하는 여러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의 금융위기와 한국의 경제공황이 맞물려서인지, 블로그세계에서도 연말 분위기가 예년 같지는 않지만, 이곳 저곳에서 들..

  7. Subject: ★ 타임 패러독스, 자기개발과 미래를 위한 투자 지침서

    Tracked from 초하뮤지엄.넷 chohamuseum.net 2008/12/29 21:23  delete

    오늘의 이 글은 메타블로그인 "올블로그(allblog)"에서 꼼꼼하게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마케팅(blog marketing)" 서비스, "위드블로그(with blog, 이하 "위블")"에서 추천하는 세 번째 책에 대한 리뷰 참여입니다. 처음 받아 얼떨결에 동참했던 유수민의 "과학이 광우병을 말하다"에 이은 서지우의 "공황 전야" 두 권의 책은 한국경제의 금융 위기에 대한 근원과 분석, 그리고 우리 먹거리의 현실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8. Subject: 안철수연구소에서 열렸던 '안철수 박사와의 대화'

    Tracked from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 2009/01/06 16:39  delete

    안녕하세요안철수연구소 연수생 '보리'입니다. 오늘은 지난 금요일이었던12월 12일에 열린,'안철수 박사와의 대화' 라는, 소규모 간담회 소식을 전할게요.한창 강연중이셨던 안철수 박사님 의 모습입니다.약 1시간 조금 넘게 열정적으로 이어진 강의 주제는 '전문가가 되기 위한 5가지 자질' 이었답니다. 여기에 초청된 분들은 V3 장기 고객, 보안고수, 파워블로거, 안철수연구소 V3 탄생 20주년 공모전 수상자 등소규모였어요.'안철수 박사와의 대화'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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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비트손 2008/12/14 23:3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해주신 말씀만으로도 충분히 생각하고 느끼고 반성하게 되네요. 언제 고기먹으러오세요. 이제 혼자가 된 비트손 _

    • BlogIcon 쏭군 2008/12/15 01:41  address  modify / delete

      어랏..
      이사하신건가요?
      저도 더 넓은집으로 이사를 했답니다.
      비트손 형님댁이든 저희집이든 어디든 좋으니
      빨리 고기 함 굽죠..
      굽자굽자한게 벌써 일년이나 지났네요.. ;ㅁ;;

  2. BlogIcon 정진호 2008/12/15 09: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호~ 정리를 참 잘해 주셨네요.^^

    사진 감사합니다.
    퍼갈께요 :)

    • BlogIcon 쏭군 2008/12/21 15:21  address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
      그 날 인사드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댓글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3. 2008/12/15 13: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담아가겠습니다...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이 사회의 성공이나 안정과 같은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말이 와 닿네요.

    • BlogIcon 쏭군 2008/12/21 15:24  address  modify / delete

      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보이기 위한 그런 시선들을 의식해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안타까워하고 있었는데, 마침 안 박사님의 훌륭한 강의속에 '자기 자신을 위한 선택과 과정'이라는 주제가 들어있어서 너무너 좋았던 것 같습니다.

  4. naro 2008/12/15 15:4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은 글 잘 읽고 퍼갑니다 ! 참 멋지신 분이죠. 안철수소장님 ^^

    • BlogIcon 쏭군 2008/12/21 15:25  address  modify / delete

      방문과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 뵈었는데, 정말 아우라가 반짝반짝 빛이 나는 분이셨습니다^^

  5. 에반 2008/12/15 18: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요즘 시간날때마다 들러서 좋은 내용 읽고 갑니다~! 오늘도 퇴근전에 잠시 들러서 안철수박사님의 멋진 내용을 간접적으로나마 듣게 되네요~!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도 화이팅 하세요!!!

    • BlogIcon 쏭군 2008/12/21 15:37  address  modify / delete

      에반님 소중한 시간 할애하셔서 허름한 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있는거 알죠^^? 안박사님의 이야기는 정말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 만큼 공감하시는 분들의 지성도 속 깊다고 할 수 있겠죠^^? 워크샵에 다녀와서 이제야 댓글 드려요... 한 주 화이팅하세요^^

  6. BlogIcon 푸코아범 2008/12/16 09: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잘 봤습니다....역시 안박사님...!!

  7. BlogIcon 오픈검색 2008/12/17 17: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한마디 한마디가 다 저를 부끄럽게 하는 말씀들이군요.
    2009년에는 그 말씀의 일부분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지식과 실전을 겸비한 안철수님을 곁에서 뵙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신 쏭군님이 부럽네요.
    글을 잘 정리해 주셔서 머리속에 팍팍 들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쏭군 2008/12/21 15:42  address  modify / delete

      저도 너무나 부끄러워서 그 자리를 뜨고 싶었답니다. 특히 안 박사님의 동문중 해외 도피중인 동문의 이야기는 저를 정말로 부끄럽게 만들었지요.

      좋은 분들 많이 교류하시는 하테나님도 언제나 제 부러움의 대상이신거 아시죠^^? 조만간 일본에서 뵈요!

      쏭군 드림

  8. BlogIcon Zet 2008/12/17 23: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쏭군님 너무 부러워요,. 쏭군님 건강히 감기 안걸리고 잘 지내고 계시죠?
    항상 건강, 행복 먼 곳이지만 기원해 드려요. ^^

    • BlogIcon 쏭군 2008/12/21 15:51  address  modify / delete

      Zet님 담번에 서울 오실땐 정말 뵈요 ~~~
      저는 1년 내내 감기입니다 크크..
      Zet님도 나날이 행복한 하루하루 되세요^^

  9. BlogIcon prsong 2008/12/18 13: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좋은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도 그렇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그렇고 살아가는 건 결국 나를 점점 더 알게 되면서 동시에 모르게 되는 일이기도 한 듯합니다 :)

    • BlogIcon 쏭군 2008/12/21 15:51  address  modify / delete

      정말 '나'라는 존재를 철학적으로 풀어내면 누구나 책 10권은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만큼 알고, 또 그만큼 모르는 존재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10. Npiza 2008/12/22 08:5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진짜 배울거 많은..

    당장 먹고 살기 급급한 나에게 큰 충격 !!

  11. BlogIcon 초하(初夏) 2008/12/29 21:2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석좌교수로 있군요... :)

    쏭군님네는 오랜만에 들러가는 것 같습니다.
    위 벌써 소식 전한 분이 계시로군요.
    2008 우수블로그 선정이 제가 볼 때는 당연하지 싶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쉬움 많은 해지만, 내년에는 더 자주 소통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쏭군의 2008년 롤모델&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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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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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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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헵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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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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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주영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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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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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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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회장님

2007년에 비해 나는 어느 정도의 내적 성장을 이루었는가?
2007년에 비해 나는 어느 정도의 지적 성장을 이루었는가?
2007년에 비해 나는 어느 정도의 외적 성장을 이루었는가?
나는 멘토들의 가르침을 충실히 이행 하였는가?
나는 멘토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는가?
나는 롤모델의 선배님들처럼 살기 위해 얼마나 그들과 가까운 삶을 살았는가?


쏭군의 2009년 롤모델&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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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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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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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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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윈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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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헵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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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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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정주영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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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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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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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회장님

2008년에 비해 나는 어느 정도의 내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것인가?
2008년에 비해 나는 어느 정도의 지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것인가?
2008년에 비해 나는 어느 정도의 외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것인가?
나는 멘토들의 가르침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것인가?
나는 2009년에도 멘토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 갈 자신이 있는가?
나는 롤모델의 선배님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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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내 인생의 롤모델은 나의 실체.

    Tracked from -마인드 로그- 2008/12/14 20:05  delete

    이글의 시작점 퐈님 : 내인생의 롤모델 쏭군님 : 넌 누구처럼 되고 싶니? 회사에서도, 지인들의 글에서도 롤모델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서점가 성공한 사람들의 일대기를 그린 책들이 비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쟌나비 2008/12/06 08: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 롤 모델은 주성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니다.

  2. 카마라 2008/12/06 15:2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뭔가 가식적

    • BlogIcon 쏭군 2008/12/07 03:02  address  modify / delete

      카마라님,
      저의 꿈과 이상이 조금 큰 편이라 그렇습니다.
      '허영과 가식'을 의도로 쓴 글은 아니지만,

      그렇게 보이신다고 하면, 저의 부족함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의 목적도 있지만,
      제 개인 발전의 장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다른 의도로 쓴 글은 아닙니다..^^

      너무나 미숙한 저이기에 거북하시더라도
      카마라님의 이해를 구합니다.

      카마라님의 짧은 댓글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 쏭군 드림

  3. 2008/12/08 10: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쏭군 2008/12/09 01:18  address  modify / delete

      와~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죠? 저여 늘^^;;

      카마라님은 모르는 분이랍니다..
      그냥 제3자가 보기에는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4. BlogIcon 박군 2008/12/08 11: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해마다 롤모델, 멘토가 늘어날 듯 ㅋㅋ
    반대로 생각해 보니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는 거.. 정말 흥분될 만한 것 같습니다. 쏭군님도 열심히 하다보면,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어있겠죠?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락 옹 책도 한번 읽어줘야겠네..)

    • BlogIcon 쏭군 2008/12/09 01:20  address  modify / delete

      해마다 롤모델이 줄기도 하고,
      늘기도 하고, 바뀌기도 하지요^^

      거의 매년 바뀌지 않는 분도 계시지만요^^

      저도 가끔 생각합니다.
      내가 누구의 롤모델이 되는 상상 같은거랄까요^^;;
      근데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열심히 살다보면 뭐^^;;;;;

      버락 옹 책 보세요.
      최근 저의 가치관을 많이 흔들어 놓은 사람이에요.. 제 마음속 깊은곳에 있던 진짜 욕망과, 진짜 가치, 참된 삶의 진리를 꺼내 준 사람이랄까요.. 너무 거창한가요^^;

  5. BlogIcon prsong 2008/12/08 18: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흐- 저도 롤모델 포스팅하려고 생각 중이었는데ㅎㅎ
    저의 롤모델은 변하지 않는 한 분..//^^//
    쓰고나서 엮어야겠다. 위젯박사 쏭군님 화이팅이요!!

    • BlogIcon 쏭군 2008/12/09 09:14  address  modify / delete

      변하지 않는 한 분을 롤모델로 모시고 있다는 거!
      참 멋있는 일 같습니다.

      저 같은 스타일은 워낙 관심사도 다양하고, 이것저것 많이 잘하려고 하다보니 되려 잘 하는 건 하나도 없고.. 욕심이 앞서죠. 앞서 카마라님 보시는 것 처럼 저를 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점에서 prsong님은 참 절제되어 있고, 심플한 분 같아요. 하지만 그 열정이나 추진력은 후덜덜 하신 분..
      롤모델 포스팅 기대할게요^^

      prsong님도 화이팅하세요^^

  6. Npiza 2008/12/10 09: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WOW !!
    보통 롤모델 하면 한두명을 꼽는데
    이렇게 여러명인거 보면 ~
    부분 부분적으로 닮고 싶다는 걸까?

    자세한 이야기 언제 한번 만나면 꼭 듣고 싶어 ~
    쏭군 언제 한잔 ㄱㄱ !!

    • BlogIcon 쏭군 2008/12/11 00:32  address  modify / delete

      음..오랜친구라 그런지..
      너가 내 마음을 잘 아는구나..

      어떤 한 사람을 완벽하게 닮을 수 있을까^^

      사람마다 훌륭한 점이 하나씩 있기 때문에, 누구나 다 소중한 존재가 아닐까^^ 그런 이유로 위에 훌륭한 분들에게도 각자가 강한 부분들이 있기에, 그 부분부분을 본받고 싶은거지..

      정확하게 판단했네..

      난 언제라도 좋으니까. 연락해
      올해가 마저 가기전에 얼굴 한 번 보자^^

  7. BlogIcon 권대리 2008/12/11 09: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롤모델들이 멋진데요? ^^

  8. BlogIcon 쟌나비 2008/12/11 10: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카마라님의 '가식적'이다고 말한 바는, 필자가 자신의 롤모델이라 언급한 사람들의 후광을 힘입어 자신의 가치를 실재 이상의 것으로 부풀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해 남긴 댓글 같군요.

    • BlogIcon 쏭군 2008/12/13 14:39  address  modify / delete

      롤모델로 내 가치가 실제 이상으로 부풀려지면 세상에 멋진 사람 다 썼겠다..^^ 실제 가치와 거품의 가치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사람 한 명 한명의 소중함을 부정하는 사람의 가치 역시 의심을 해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것 역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가^^? 진화.. 청담동 언제와?ㅋ

  9. BlogIcon Ray 2008/12/11 19: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한번 롤모델을 선정해 보고 싶네요.ㅋㅋ

  10. BlogIcon 황팽 2008/12/13 17: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롤모델이라,,
    어떻게 정해야 하고 어떤 강점이 있는지 알기 힘들어 아직도 밍기적 거리고 있는데
    확실히 정해 놓고 노력하시는 모습 정말 부럽습니다.

    • BlogIcon 쏭군 2008/12/15 01:43  address  modify / delete

      자신의 꿈에 근접한 사람을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뭐 사람 마다 롤모델 설정 방법은 다른 것 같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11. 냉열 2008/12/17 09: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 블로그에 엮인글을 남기셨는데 몰랐네여;;ㅎㅎ 트랙백 남긴경우가 한번도 없어서 ㅎㅎ;
    근데 롤모델이 참 많으시군여 ㅋㅋㅋㅋ 뭐 하고싶은게 많다는 증거겠져 ㅋ

    • BlogIcon 쏭군 2008/12/21 15:23  address  modify / delete

      하고 싶은게 많은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이제라도 기회비용을 하나씩 늘려가야 하나 봅니다.. 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12. BlogIcon 까칠맨 2008/12/24 22:1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즐거운 성탄되시길...유대표 얼굴 여기서나 보네...ㅎㅎ 다들 잘 지내죠?
    새해나 되서 한 번 봐야겠습니다.
    그럼...^^



정치적 견해는 절대로 쓰지 말자고 다짐했건만, 답답한 마음에 몇 자 남긴다. 이 블로그는 내 개인블로그다. 나와 관련된 회사, 단체, 동호회 어떤곳의 입장과도 일절 관련없음을 먼저 밝힌다. 모든 의견은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75215&RIGHT_DEBATE=R2
미네르바님의 마지막 글이다.

참으로 많은 생각이 교차된다.
미네르바님의 글을 보고 있으면 꼭 내 생각을 보고 있는 것 같다. 미네르바님의 글에 100% 동감한다. 경제는 싸이클을 그린다. 경제 상황이란 것은 중간이라는 것이 없다. 호황아니면 불황이다. 싸이클을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그 싸이클을 즐기면 된다. 나의 철칙이다. 어려울때 투자해, 호황에 팔자. 어떻게 보면 투기적 성향이 짙은 말이지만 그만큼 경제자체에 대한 역동성이나 자정능력에는 긍정적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인도의 카스트제도와 외형만 다를 뿐, 자정능력을 상실한 이 나라 지도층의 부패와 끊을 수 없는 가난과 부의 고리는 악취가 심해 토가 나올지경이다.

'티티테인먼트'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과거에 내 블로그에서도 한 번 언급한적이 있다. '파레토법칙'에서 출발한 20:80법칙을 우리사회에도 적용할 수 있다. 상위 20%가 하위 80%위에 군림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함정이 바로 80%의 폭동이나 국가 전복 시도다. 상위 20%는 어떻게든 하위 80%를 착취하여 영원한 번영을 누려야된다. 그런데 80%가 계획대로 따라와 주지 않으면 체제 유지가 어렵게 된다. 그래서 상위 20%는 하위 80%에게 약간의 놀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주고, 의식주를 제공한다. 단, 이를 다주지는 않고, 1일 8시간 노동이라던가 '봉급제'같은 제도들로 사람들을 묶어둔다. 주말에는 쉬게해주는 대신 약간의 놀시간과 놀거리를 제공해준다. 이를 '티티테인먼트'라하고, 하위 80%를 '티티테이너'라고 부른다. 엄마젖이나 먹고 놀라는 뜻이 담겨있다. 상위 20%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집권층의 의식을 반영한 단어라고 볼 수 있다.

하위 80%가 전체 노동력의 80%를 제공하고, 전체 부의 20%를 분배받는다. 상위 20%가 전체 노동력의 20%를 제공하고, 80%의 부를 가져간다. 물론,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데이터는 오도되어 있을 수 있다.

정치, 법, 의료, 유통, 부동산, 금융, 방송, 언론, 교통, 교육 거의 모든 분야에 권력층이 유착되어 있다. 이 고리를 끊고 가난한자가 자신의 뜻을 이루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물론 나는 자신있다. '악'으로 '깡'으로 그 고리를 끊고 한 번 해 볼 자신이 있다. 하지만 내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하나씩 지쳐서 포기하고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면 이 나라에 증오를 느낀다. 내 친구들을 그렇게 만드는 이 나라에 분노를 느낀다.

미네르바님 표현대로 우리는 사육되고 있다. 그들이 세뇌 시키는대로 믿고, 그들이 시키는대로 챗바퀴도는 삶을 살고, 그들이 시키는대로 국가에 목숨을 바칠 필요가 있을지 회의가 든다. 전쟁이 나면 그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이미 해외로 도망가고 없으리라, 그런 그들이 우리에게 희생을 강요한다. 국가에 대한 충성이나 맹세 따위는 어쩌면 공허한 헛소리나 환상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누구를 위해 희생하는 것인가?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늘 이런말을 하고 다녔다.
"난 전쟁나면 가장 먼저 자원입대해서 싸울거야!!"

물론 전쟁이 나지 않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만큼 나는 이 나라를 사랑하는 결연한 의지가 있었다. 뭐 거창하게 멀리 갈것도 없었다. 내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 부모님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 나는 나라를 위해 언제라도 싸울 준비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나는 왜 180도로 생각이 바뀌게 되었는가? 이렇게 만든 사람들은 누구인가?

지난해, 나는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다. 그리고 이명박 캠프에서 열심히 일을 했다. 오랜시간 만들어져 온 내 가치관이 한 표가 되어 행사되었고, 나는 민주시민으로서 당당하게 내 권리를 행사했다. 그래서 지금도 내 선택에 후회나 부끄러움은 없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선택에는 실망을 금치 못하겠다. 강만수 장관, 유인촌 장관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유인촌 장관, 강만수 장관 배불리라고 뽑아준 대통령이 아닌데 말이다.

그렇다고 내가 그 반대세력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의 아집이나 행동도 강만수 장관, 유인촌 장관과 별반 다를바가 없어보인다. 차라리 대한민국 정치를 내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관심을 끌 생각이다. 이제 무관심으로 일관할거다. 이 무관심이 어쩌면 악덕한 정치인들이 바라던 바 일지도 모르지만.

미네르바님이 남긴 여운의 말, 나도 오래전부터 생각하던거다. 그래서 기반이 없던 시절부터 외국말 공부하려고 발버둥 쳤던 것이다. 토익 성적표 따위 나에겐 필요없다. 하지만 생활하기 위한 언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나는 그 언어를 써 먹을시간이 2015년 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왔다. 하지만 미네르바님은 나보다 더 기간을 당겨 3~4년 안이라고 단언하고 떠나셨다.

오래전부터 머릿속으로 의심만 해오던 것들이 하나하나 눈앞에 현실로 나타나면서, 나는 이 나라에 충성할 이유를 상실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만 데리고 이민갈거다. 그 기간은 길지 않을것이다. 만약에 이민을 가지 못한다면 이 뭐 같은 나라를 뒤집어 엎어버릴 정도로 힘을 키울것이다. 악착같이. 선한것이 이기고, 바른것이 이긴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 줄 것이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그 평등은 다른 제 3자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도 보여줄 것이다. 내가 말하는 것은 사회주의자들의 그것과는 다르다. 나는 자본주의자니까. 단지 천민자본주의를 경계하고 증오할 뿐. 그래도 어딘가, 세상의 정의는 살아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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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미네르바"를 아쉬워 하며

    Tracked from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11/16 09:17  delete

    얼마전 회사에서 우연히 "경제대통령 미네르바"라는 한단어를 듣고서 미네르바라는 사람이 적어 놓은 글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몇몇가지의 기가막힌 예견들에 대해서. 그리고 얼마후 이 한나라당에서 미네르바를 검거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마음이 착잡했었지요. 그가 예견한 것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인터넷에 대고 한마디 자기 의견을 이야기 한 사람을 법으로 다스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 우습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어떠한 개인의 인격을..

  2. Subject: [미네르바를 수사하라?]

    Tracked from 밤토리니티 2008/11/16 13:08  delete

    경제분야 사이버 논객 미네르바.. 리먼브러더스 사태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경제적 악재들을 정확하게 예측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인물.. 이미 아고라 경제 광장에서는 신봉하는 사람들이 많았었으나, 최근에 들어서면서 경제가 휘청이자 그의 존재감은 더욱 커졌다. 강만수(정부)보다는 미네르바의 예언을 더욱 신봉하게 된 누리꾼.. 비록 정부의 입장에서는 혹세무민이라 배척하려 하겠지만(그가 호재가 아닌 악재에 대해 끊임없이 예언하였기에), 그의 말이 단지 루머..

  3. Subject: 미네르바 신드롬 그리고..

    Tracked from 레인블루 :: 책과 영화 이야기 2008/11/16 21:38  delete

    우연한 기회에 알게된 다음 아고라의 미네르바 라는 사람이 있다.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를 정확하게 예측해서 '경제 대통령'이라고 불리기도 했고, 그로 인해 청와대에서 심기가 불편했는지 조사를 했댄다. 청와대에서는 얼마나 자신을 믿지 못하면 한낱 사이버 논객의 뒷조사를 하고 다니는 걸까. 정말 한심하고 속상하기 그지 없다. 그럴 시간 있으면 지금 쓰러져 가는 중소기업들 어떻게 할지, 은행 협박해서 되지도 않는 대출 해주라고 할 생각하지 말고 ...

  4. Subject: 거짓으로 시작하는 나라

    Tracked from Impossible is nothing. 2008/11/16 22:28  delete

    대한민국헌법 제1조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미네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