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견해는 절대로 쓰지 말자고 다짐했건만, 답답한 마음에 몇 자 남긴다. 이 블로그는 내 개인블로그다. 나와 관련된 회사, 단체, 동호회 어떤곳의 입장과도 일절 관련없음을 먼저 밝힌다. 모든 의견은 나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75215&RIGHT_DEBATE=R2미네르바님의 마지막 글이다.
참으로 많은 생각이 교차된다.
미네르바님의 글을 보고 있으면 꼭 내 생각을 보고 있는 것 같다. 미네르바님의 글에 100% 동감한다. 경제는 싸이클을 그린다. 경제 상황이란 것은 중간이라는 것이 없다. 호황아니면 불황이다. 싸이클을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그 싸이클을 즐기면 된다. 나의 철칙이다. 어려울때 투자해, 호황에 팔자. 어떻게 보면 투기적 성향이 짙은 말이지만 그만큼 경제자체에 대한 역동성이나 자정능력에는 긍정적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인도의 카스트제도와 외형만 다를 뿐, 자정능력을 상실한 이 나라 지도층의 부패와 끊을 수 없는 가난과 부의 고리는 악취가 심해 토가 나올지경이다.
'티티테인먼트'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과거에 내 블로그에서도 한 번 언급한적이 있다. '파레토법칙'에서 출발한 20:80법칙을 우리사회에도 적용할 수 있다. 상위 20%가 하위 80%위에 군림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의 함정이 바로 80%의 폭동이나 국가 전복 시도다. 상위 20%는 어떻게든 하위 80%를 착취하여 영원한 번영을 누려야된다. 그런데 80%가 계획대로 따라와 주지 않으면 체제 유지가 어렵게 된다. 그래서 상위 20%는 하위 80%에게 약간의 놀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주고, 의식주를 제공한다. 단, 이를 다주지는 않고, 1일 8시간 노동이라던가 '봉급제'같은 제도들로 사람들을 묶어둔다. 주말에는 쉬게해주는 대신 약간의 놀시간과 놀거리를 제공해준다. 이를 '티티테인먼트'라하고, 하위 80%를 '티티테이너'라고 부른다. 엄마젖이나 먹고 놀라는 뜻이 담겨있다. 상위 20%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집권층의 의식을 반영한 단어라고 볼 수 있다.
하위 80%가 전체 노동력의 80%를 제공하고, 전체 부의 20%를 분배받는다. 상위 20%가 전체 노동력의 20%를 제공하고, 80%의 부를 가져간다. 물론,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 데이터는 오도되어 있을 수 있다.
정치, 법, 의료, 유통, 부동산, 금융, 방송, 언론, 교통, 교육 거의 모든 분야에 권력층이 유착되어 있다. 이 고리를 끊고 가난한자가 자신의 뜻을 이루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물론 나는 자신있다. '악'으로 '깡'으로 그 고리를 끊고 한 번 해 볼 자신이 있다. 하지만 내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하나씩 지쳐서 포기하고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보면 이 나라에 증오를 느낀다. 내 친구들을 그렇게 만드는 이 나라에 분노를 느낀다.
미네르바님 표현대로 우리는 사육되고 있다. 그들이 세뇌 시키는대로 믿고, 그들이 시키는대로 챗바퀴도는 삶을 살고, 그들이 시키는대로 국가에 목숨을 바칠 필요가 있을지 회의가 든다. 전쟁이 나면 그들과 그들의 자식들은 이미 해외로 도망가고 없으리라, 그런 그들이 우리에게 희생을 강요한다. 국가에 대한 충성이나 맹세 따위는 어쩌면 공허한 헛소리나 환상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누구를 위해 희생하는 것인가?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늘 이런말을 하고 다녔다.
"난 전쟁나면 가장 먼저 자원입대해서 싸울거야!!"
물론 전쟁이 나지 않으면 가장 좋겠지만, 그만큼 나는 이 나라를 사랑하는 결연한 의지가 있었다. 뭐 거창하게 멀리 갈것도 없었다. 내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 부모님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 나는 나라를 위해 언제라도 싸울 준비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나는 왜 180도로 생각이 바뀌게 되었는가? 이렇게 만든 사람들은 누구인가?
지난해, 나는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다. 그리고 이명박 캠프에서 열심히 일을 했다. 오랜시간 만들어져 온 내 가치관이 한 표가 되어 행사되었고, 나는 민주시민으로서 당당하게 내 권리를 행사했다. 그래서 지금도 내 선택에 후회나 부끄러움은 없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선택에는 실망을 금치 못하겠다. 강만수 장관, 유인촌 장관을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 유인촌 장관, 강만수 장관 배불리라고 뽑아준 대통령이 아닌데 말이다.
그렇다고 내가 그 반대세력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의 아집이나 행동도 강만수 장관, 유인촌 장관과 별반 다를바가 없어보인다. 차라리 대한민국 정치를 내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관심을 끌 생각이다. 이제 무관심으로 일관할거다. 이 무관심이 어쩌면 악덕한 정치인들이 바라던 바 일지도 모르지만.
미네르바님이 남긴 여운의 말, 나도 오래전부터 생각하던거다. 그래서 기반이 없던 시절부터 외국말 공부하려고 발버둥 쳤던 것이다. 토익 성적표 따위 나에겐 필요없다. 하지만 생활하기 위한 언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나는 그 언어를 써 먹을시간이 2015년 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왔다. 하지만 미네르바님은 나보다 더 기간을 당겨 3~4년 안이라고 단언하고 떠나셨다.
오래전부터 머릿속으로 의심만 해오던 것들이 하나하나 눈앞에 현실로 나타나면서, 나는 이 나라에 충성할 이유를 상실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만 데리고 이민갈거다. 그 기간은 길지 않을것이다. 만약에 이민을 가지 못한다면 이 뭐 같은 나라를 뒤집어 엎어버릴 정도로 힘을 키울것이다. 악착같이. 선한것이 이기고, 바른것이 이긴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 줄 것이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그 평등은 다른 제 3자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도 보여줄 것이다. 내가 말하는 것은 사회주의자들의 그것과는 다르다. 나는 자본주의자니까. 단지 천민자본주의를 경계하고 증오할 뿐. 그래도 어딘가, 세상의 정의는 살아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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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롤 모델은 주성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니다.
주성치님 멋지지^^
진화야 청담동 언제오냐^^
뭔가 가식적
카마라님,
저의 꿈과 이상이 조금 큰 편이라 그렇습니다.
'허영과 가식'을 의도로 쓴 글은 아니지만,
그렇게 보이신다고 하면, 저의 부족함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의 목적도 있지만,
제 개인 발전의 장으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다른 의도로 쓴 글은 아닙니다..^^
너무나 미숙한 저이기에 거북하시더라도
카마라님의 이해를 구합니다.
카마라님의 짧은 댓글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 쏭군 드림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와~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죠? 저여 늘^^;;
카마라님은 모르는 분이랍니다..
그냥 제3자가 보기에는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해마다 롤모델, 멘토가 늘어날 듯 ㅋㅋ
반대로 생각해 보니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는 거.. 정말 흥분될 만한 것 같습니다. 쏭군님도 열심히 하다보면,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어있겠죠?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락 옹 책도 한번 읽어줘야겠네..)
해마다 롤모델이 줄기도 하고,
늘기도 하고, 바뀌기도 하지요^^
거의 매년 바뀌지 않는 분도 계시지만요^^
저도 가끔 생각합니다.
내가 누구의 롤모델이 되는 상상 같은거랄까요^^;;
근데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열심히 살다보면 뭐^^;;;;;
버락 옹 책 보세요.
최근 저의 가치관을 많이 흔들어 놓은 사람이에요.. 제 마음속 깊은곳에 있던 진짜 욕망과, 진짜 가치, 참된 삶의 진리를 꺼내 준 사람이랄까요.. 너무 거창한가요^^;
흐- 저도 롤모델 포스팅하려고 생각 중이었는데ㅎㅎ
저의 롤모델은 변하지 않는 한 분..//^^//
쓰고나서 엮어야겠다. 위젯박사 쏭군님 화이팅이요!!
변하지 않는 한 분을 롤모델로 모시고 있다는 거!
참 멋있는 일 같습니다.
저 같은 스타일은 워낙 관심사도 다양하고, 이것저것 많이 잘하려고 하다보니 되려 잘 하는 건 하나도 없고.. 욕심이 앞서죠. 앞서 카마라님 보시는 것 처럼 저를 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점에서 prsong님은 참 절제되어 있고, 심플한 분 같아요. 하지만 그 열정이나 추진력은 후덜덜 하신 분..
롤모델 포스팅 기대할게요^^
prsong님도 화이팅하세요^^
WOW !!
보통 롤모델 하면 한두명을 꼽는데
이렇게 여러명인거 보면 ~
부분 부분적으로 닮고 싶다는 걸까?
자세한 이야기 언제 한번 만나면 꼭 듣고 싶어 ~
쏭군 언제 한잔 ㄱㄱ !!
음..오랜친구라 그런지..
너가 내 마음을 잘 아는구나..
어떤 한 사람을 완벽하게 닮을 수 있을까^^
사람마다 훌륭한 점이 하나씩 있기 때문에, 누구나 다 소중한 존재가 아닐까^^ 그런 이유로 위에 훌륭한 분들에게도 각자가 강한 부분들이 있기에, 그 부분부분을 본받고 싶은거지..
정확하게 판단했네..
난 언제라도 좋으니까. 연락해
올해가 마저 가기전에 얼굴 한 번 보자^^
롤모델들이 멋진데요? ^^
네, 각자 하나씩 훌륭한 본 받을 점을 가지신 분들이죠^^
카마라님의 '가식적'이다고 말한 바는, 필자가 자신의 롤모델이라 언급한 사람들의 후광을 힘입어 자신의 가치를 실재 이상의 것으로 부풀리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해 남긴 댓글 같군요.
롤모델로 내 가치가 실제 이상으로 부풀려지면 세상에 멋진 사람 다 썼겠다..^^ 실제 가치와 거품의 가치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사람 한 명 한명의 소중함을 부정하는 사람의 가치 역시 의심을 해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것 역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인가^^? 진화.. 청담동 언제와?ㅋ
저도 한번 롤모델을 선정해 보고 싶네요.ㅋㅋ
네네, 적극 추천합니다^^
롤모델이라,,
어떻게 정해야 하고 어떤 강점이 있는지 알기 힘들어 아직도 밍기적 거리고 있는데
확실히 정해 놓고 노력하시는 모습 정말 부럽습니다.
자신의 꿈에 근접한 사람을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뭐 사람 마다 롤모델 설정 방법은 다른 것 같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 블로그에 엮인글을 남기셨는데 몰랐네여;;ㅎㅎ 트랙백 남긴경우가 한번도 없어서 ㅎㅎ;
근데 롤모델이 참 많으시군여 ㅋㅋㅋㅋ 뭐 하고싶은게 많다는 증거겠져 ㅋ
하고 싶은게 많은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이제라도 기회비용을 하나씩 늘려가야 하나 봅니다.. ㅠㅠ
좋은 하루 되세요.
즐거운 성탄되시길...유대표 얼굴 여기서나 보네...ㅎㅎ 다들 잘 지내죠?
새해나 되서 한 번 봐야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