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약속이 없을때 대표님께서 가끔 반포역까지 차를 태워주시는데 대표님 차에 처음보는 메탈리카 앨범이 있었다. 놀란 이유는 단지 메탈리카 앨범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날 대낮에 회사로 온 하나의 소포. 그 소포는 대표님이 주문 하신 것으로 원더걸스 앨범과 브로마이드가 들어있었다. 브로마이드는 보기 좋게 대표님 자리벽에 떡하니 붙었다. 원더걸스부터 메탈리카까지 참 다채롭게 곡을 소화하시는 우리 대표님 멋지시다. 가끔 노래방 가면 쏭군 헬로윈 불러줘~~~ 하기도 하시고, 쌈바이님 '여행을 떠나요' 불러주세요. 하시기도 하시는 우리 대표님은 참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줄 아시는 리스너 이신 것 같다.
반면에 쏭군은...ㅋㅋ 이야기 하기전에...
컴퓨터를 뒤지다가 재미있는 파일을 발견했다. 이름하야 '초고음 부분 콜렉션' 고삐리 시절에 내가 가장 아끼던 사운드 클립중 하나였지.
문제의 초고음 콜렉션
위 문제의 초고음 콜렉션은 당대 최고의 밴드 보컬들 목소리가 많이 들어있다. 주다스프리스트의 전설적인 롭헬포드, 쉬즈곤으로 한때 대한민국 어린이들 노래방 가서 마이크 꽥꽥 지르게 만든 스틸하트의 마티예비치, 미국에선 한참 한 물간 시절에 한국에서 뒤늦게 열풍을 몰고온 스트라이퍼, 빠른 멜로딕스피드의 로스트호리즌 한국이 낳은 최고급 보컬 박민규와 소향 등등... 이름만 줄줄이 나열해도 헉 소리 나오는 보컬들의 부분 콜렉션이다.
어째서인지 어릴적에는 반음이라도 더 고음을 낼 줄 아는 친구를 부러워했고, 고음보컬들을 동경하며 나 뿐 아니라 많은 친구들이 조금이라도 더 고음에 도전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런 수순으로 김경호 노래를 마스터 한 친구들은 김경호 따위(?)심심하다며 자연스레 스틸하트의 쉬즈곤을 연마하고 쉬즈곤도 수준급으로 부르게 되면 in got we trust나 stand up and fight 같은 곡들 도전하다가.. 여기서 공부로 빠지거나 정상적인(?)사고로 한국 가요로 돌아가면 다행이지만 더 방황하게 되면 대개 락을 넘어서 메탈.. 하드코어 슬래시 까지 넘어가곤 했다.
쏭군도 익스트림까지 잠깐 빠졌지만, 다행히도(?)슬래쉬나 멜로딕스피드메탈까지 가고 그 폭주가 멈췄다. 어릴적 우상인 밴드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하면 다음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했다.
1. 단순 고음만 아니라 저음도 풍부해야 한다. 즉 음역대가 넓은 보컬, 최고음이 높은 보컬을 선호했다.
2. 기타연주나 드럼연주 등 악기 연주 또한 수준급이어야 했다.
3. 작곡 또한 수준급이어야 했고, 가사는 상충되긴 하지만 감성적이거나 폭력적이어 우리를 자극할만한 소재이어야 했다.
4. 라이브 실력은 레코딩과 별로 비교가 되지 않아야했다.
특이 하게도 우리 또래들은 70~80년대 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한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교류하다보니 학교친구뿐 아니라 전국의 메탈 매니아 또래들을 알게 되었다. 그 친구들이나 나나 현재까지도 한국 노래는 잘 모른다. 기껏해야 조용필아저씨나 예레미, 박민규 옹 정도 아나.. 가요는 정말 하나도 모르겠다. 심지어 서태지 노래를 들어도 서태지 한테도 안 끌린다. 아마 내귀가 막귀라 그런가보다.
ps. 일전에 메탈 밴드 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는 한 사람이있었는데, 실제로 정통 클래식을 하면서 메탈 밴드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rhapsody는 이미 오케스트라를 동원하여 곡을 완성한 적 있으며 밴드 멤버 한 명은 혼자서 다양한 약기의 작곡과 연주를 다 소화할만큼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다. 한국에서도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있는데, 임페리텔리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모대학에서 공연을 하는데 그 대학 성악과를 비롯해서 음악관련된 학과 학생들이 공연을 반대했고, 야유까지 했단다. 그래서 그 밴드 보컬이 열 받아서 성악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곡을 완벽하게 부르자.. 다들 도망가고 없어졌다는 후문이.. ㅎㅎ 메탈 밴드 무시하지 마시라.
컴퓨터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추억이 담긴 파일 하나 덕분에 참 잡소리 구구절절 많이 남겼다. 빨리 자야되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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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과 클래식 이야기를 들으니 예전에 봤던 기사 하나가 생각나네요.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308810.html
저도 메탈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종종 클래식에도 푹 빠질 때가 있어서 뭔가 있긴 있는 것(?) 같더군요.
그러게요...
저도 메탈 이외에 다른 음악을 받아들이기가 굉장히 힘들었거든요.. 근데 요즘엔 메탈듣다가 지겨우면 클래식 듣고, 클래식 듣다 지겨우면 메탈듣고 그래요.. 알려주신 기사를 보니 뭔가 연관이 있는가봐요!
운영팀은 지금 원더걸스로 대동단결했습니다. 나이에 걸맞지 않지만 마음을 속이고 싶지는 않군요.
원더걸스 완전소중해요!!!
저도 요즘 노바디에 꽂혀서^^;;
노바리 노바리 원츄~
이거 파일로 보내주심 안되나요? ㅋㅋ 저 네이버에 샤웃카폐 김종욱삘인데요 ㅋㅋㅋ 제 멜로 보내주심 감사욧 ㅋㅋㅋ
메일주소 남겨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제가 그 카페 회원이 아니라서요^^;;
받고 싶다.... !! rhfov@naver.com 으로 보내주심 감사 하겠습니다..!~
네, 보내드릴게요^^
rnjsfud123@naver.com 으로하나보내주시면감사할께여 ~~!!
네, 보내드리겠습니다^^
kkwani@nate.com 로 부탁좀 해도 될까요...?
보내드리겠습니다^^
marin_war@naver.com 로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ㅠ
제가 너무 바빠서 위엣분들에게도 아직 못 드렸네요
모든 분들께 한번에 보내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잘받았어요 ^^ !!
헉..
저 아직 아무한테도 못 보내드렸습니다..
일과가 너무 바빠서.. ㅠ.ㅠ
주말중에 보내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기 저노래중에 맨처음에서 세번째로 나오는거 i will there for you~~이거 다음으로
나오는 노래무슨노래인가여????
두 번째 곡은 스트라이퍼(Stryper)의 Always there for you 라는 곡입니다^^ 잘 아실거에요~
그 다음에 나온 3번째 곡은 국내 밴드 '시리우스'의 Crossroad라는 곡입니다.
owke@naver.com 으로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ㅠㅠ 수고하세요^_^
알겠습니다^^
쏭군님 보내주셧나요?? 빨리 엠피에 넣어서 듣고 싶네요~
날씨 추운데 힘내세요ㅎㅎ
메일이 자꾸 반송되네요 ㅠㅠ
집에가서 다시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