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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 궁극적으로 꿈꾸는 '웹위젯'의 형태 (12) 2008/11/08


요 며칠 연달아 국내외에서 위젯(가젯) 컨퍼런스 혹은 세미나 같은 행사가 많이 열렸다. 국내에서는 다음과 구글이 위젯 컨퍼런스를 열었고, 미국에서는 위젯 서밋 행사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행사는 선약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고, 미국에서 열렸던 위젯 서밋은 시간과 금액 등 여러가지 자원 제약으로 다녀오지 못했다. 하지만 검색을 통해서, 그리고 행사에 참석했던 주변 사람들의 말을 주워 들으며 대강의 행사내용은 숙지할 수 있었다.

스터디 해 본 결과 많은 회사들이 위젯에 거는 기대도 달랐다. 그리고 위젯에 대한 비전도 각기 달랐다. 비전이나 기대는 누가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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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서밋 2008에서 plaxo의 Joseff smarr


국내 보다는 확실히 해외쪽의 위젯 시장이 훨씬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그 변화의 방향이 수익에 급급한 국내 제작사나 유통사들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느낀다.
단기적으로 돈벌이에 급급한 위젯보다는 더욱 큰 패러다임을 담은 위젯을 만들어 볼 생각은 없는지 국내 제작사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내가 꿈꾸는 웹위젯의 역할 하나.
플랫폼을 넘어서, 언어 장벽을 넘어서, 네티즌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도구

한 때, 싸이월드 열풍이 불었다. 싸이월드의 '일촌'개념은 싸이월드가 거의 쓸모없어진 지금도 싸이월드를 사용하게끔 만드는 획기적인 발명품이라고 생각한다. 싸이월드를 열심히 이용하던 쏭군 조차도 최근엔 싸이월드의 필요성을 거의 못느낀다. 하지만 '일촌'기능 덕분에, 고향친구나 군대선후배와 안부를 묻는 용도로 쓰게 된다. 특히 해외에 유학을 가 있는 친구들에게 싸이월드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것이 싸이월드 서비스의 마지노선 인 것 같다.

개인에게서 나오는 데이터는 수 없이 많다. 놀면서 찍은 사진도 있고, 취미로 불러 올리는 노래도 있다. 그리고 개인이 가진 전문 지식을 글로 만들 수 있고, 또한 생각을 쓸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개인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데이터다. 이 데이터 중 '사진'을 체계적으로 담는 역할은 싸이월드가 잘 담당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타이밍도 적절했다.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율이 올라갈즈음 싸이월드가 그 사진들을 받아내는 플랫폼이 되어주었으니까.

하지만 싸이월드는 사진 이후의 개인 데이터를 받아내는 역할을 잘 했는지는 의문이다. 국내 브로드밴드의 발전과 더불어서 개인의 컨텐츠 생상능력도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개인이 1년에 만들어 내는 데이터의 양이 GB단위로 늘어난 것도 얼마되지 않는데, 몇년후면 TB단위로 늘어난다고 한다. 그런점에서 싸이월드는 그 변화를 100% 수용하지 못했다.

갈증을 느낀 유저들은 대거 블로그로 넘어왔다. 사실, '넘어왔다'는 표현보다는 데이터를 받아내는 역할로 블로그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겠다. 지인들과 연락하는 용도마저 남아있지 않았다면, 지금쯤 싸이월드는 문을 닫았을지도 모른다. 감히 그렇게 생각한다.

이미 싸이월드에 최적화된 일반 유저들조차도 많은수가 블로그로 넘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블로그는 어려워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던 주변 사람들중에서도, 최근에 블로그를 자유롭게 다루는 사람이 늘었다. 네이버블로그의 유저가 1,000만을 돌파했고, 티스토리는 순식간에 국내 10위안에 드는 서비스로 등극했다.

이렇게 사람들이 블로그를 가지려고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다. 그 중 가장 큰 것은 역시 자신이 만들어내는 여러가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함일 것이다. 그리고 그 정리된 데이터로 약간은 자신의 브랜드가치를 올릴 수 있으니, 그 부분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블로그는 데이터를 담아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에 싸이월드에서 해주던 사회적인 측면은 많이 부실하다. 심지어 같은 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더라도 교류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 블로그는 둥둥 떠다니는 하나의 섬이다. 이 섬들을 이어줄 수 있는 역할을 위젯이 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오래전부터 나를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던 주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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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에 떠 있는 섬들처럼, 각자 둥둥 떠있는 블로그를 이어주는 위젯의 역할을 기대한다


지난 3, 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위젯 서밋 2008이 열렸다. 행사에 다녀왔던 이사님이 많은 이야기를 풀어놓으셨다. 이사님의 설명을 들으니, 나의 이런 고민을 해외의 CEO들이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미 해외에서는 '오픈 소셜'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였다.


내가 꿈꾸는 웹위젯의 역할 둘.
개개인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게 해주는 웹위젯

내가 꿈꾸고 있는 위젯의 기능 중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단순히 연결만 해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지금이라도 블로그를 돌아보라.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알기 힘든곳이 대부분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위젯에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담을 수 있을까? 나의 오랜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블로그에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것은 무엇무엇이 있을까? 우선 블로그 이름이 있을 것이다. 그 다음, 블로그 소개글이나 썸네일, 그리고 닉네임 정도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 텍스트큐브 새로운 버전을 써보니 이러한 노력을 하려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들 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조금더 생각하고 연구하면 누군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위젯은 이름 그대로 '도구'에 불과하지만, 액세서리만으로 치부하기에는 그 가능성이 너무나 큰 도구라고 생각한다.


당장의 언론플레이와 데이터 부풀리기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아...
데이터를 부풀리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 부풀려진 데이터를 가지고 언론플레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주로 부풀려지는 숫자의 데이터는 기가 찰 수준이고, '최고', '최초', '최대'등의 수식을 사용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거짓 수식어에 내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 사실 이런식의 언론플레이와 데이터 부풀리기는 매우 고전적인 방식(?)의 마케팅 수법 중 하나다. 위젯시장이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사람 입장에서 가슴 아프기도 하다. 당장의 언론플레이와 당장의 수익추구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웹서비스가 마라톤이라면, 웹위젯 시장을 키우는 것은 그 이상이다. 함께 시장을 키워나가는 사람들이 조금 더 넓은 안목을 가졌으면 좋겠다. 더 큰 패러다임을 가지고 올바르게 열매를 키워 그 과실을 모두가 기쁘게 나누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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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블로그에서 키우는 위젯 | 위자드웍스

    Tracked from ILovePencil 2008/11/10 08:27  delete

    출처 : 위자드웍스 더블유위젯 : 방문자가 늘어날수록, 위젯을 오래 달 수록 아기(캐릭터)가 자라납니다. 엄지 위젯은 하루에 10건 한달에 300건의 무료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위젯입니다. 서울문화꽃 위젯도 시간이 지날 수록 자라나는 스마트 위젯같습니다. 아주 맘에 들어요 ^ 0 ^ 신세계몰의 상품을 보여주는 위젯인데요. 제가 그동안 설치했던 광고 배너(애드센스,애드클릯,올블릿,링크프라이스)중에서 가장 특이하고 맘에 드는 형태네요. 선호도를 나타내는..

  2. Subject: 개개인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게 해주는 웹위젯&위젯마법사

    Tracked from 로로롱 나라 2008/11/27 02:58  delete

    내가 꿈꾸는 웹위젯의 역할 개개인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게 해주는 웹위젯 내가 꿈꾸고 있는 위젯의 기능 중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단순히 연결만 해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지금이라도 블로그를 돌아보라.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알기 힘든곳이 대부분일 것이다. 어떻게 하면 위젯에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담을 수 있을까? 나의 오랜고민거리 중 하나였다. 블로그에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3. Subject: 블로그로 뭉치자! My Blog Cafe 위젯!

    Tracked from NZLOG :: Pica 개발 스토리 2008/12/11 23:00  delete

    My Blog Cafe는 블로그를 서로 연결해서 인터넷 까페를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블로그 위젯입니다. 블로그 까페의 회원들은 별도의 까페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블로그에 삽입된 My Blog Cafe 위젯을 통해서 까페 회원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그들의 최근 블로그 포스트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블로그 스킨에 My Blog Cafe 위젯을 설치하시고 관심있는 블로그 까페에 가입하셔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거나 새로운 까페를 개설해서 블로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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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9 14: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BlogIcon vermouth 2008/11/09 19: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트랙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BlogIcon 링프마마 2008/11/11 10: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확실히 지금의 위젯은 예쁘다..귀엽다...괜찮네..정도가 다인듯도 합니다...
    개개인의 아이덴티티, 하나로 묶는 도구... 어렵긴 한것 같네요..ㅠ.ㅠ..
    좋은 정보 많이 얻어 가겠습니다. ^^

    • BlogIcon 쏭군 2008/11/13 20:55  address  modify / delete

      예쁘다 귀엽다 정도는 악세사리..
      악세사리를 뛰어넘는 뭔가가 되기 위해서는 확실한 고리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참 어렵죠^^;

  4. BlogIcon endeavor 2008/11/12 22: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트랙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 블로그하시는 분들이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기가 힘들죠.
    그런면에서 위젯이 좀 더 많은 역할을 가지는데 공감합니다.

  5. BlogIcon 쟌나비 2008/11/17 17: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위젯 박사님이 되어가시려나 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ㅎㅎ 청담동 식사떄 뵙고 이리저리 바빠서 연락도 못드렸네요.

  6. BlogIcon 삐카 2008/12/11 23:0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위젯에 관한 좋은 의견과 생각.. 잘 보았습니다.
    비슷한 고민으로 만들어본 My Blog Cafe 라는 위젯이 있어서.. 트랙백으로 소개드려봅니다.
    연결고리.. 이어준다는 개념에서 님이 생각하는 위젯에 조금 근접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쏭군 2008/12/12 03:35  address  modify / delete

      funion을 만드신 삐카님이시군요!
      너무 영광입니다~~~
      주말에 시간내서 찬찬히 서비스 한 번 둘러보겠습니다^^
      좋은글 트랙백 주셔서 감사합니다^^